▲ 22일 공주시상인연합회 월례회가 열리고 있다.

공주시 상인연합회(비대위원장 이찬주)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 조속한 내홍극복과 함께 회원결속을 통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공주시 상인연합회는 22일 오후 7시 30분 고객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11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찬주 공주시 상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상인연합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상인회와 상인연합회의 통합선거를 치르고자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상인연합회 회장을 추대,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 협조를 한다면 다시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공주시 상인연합회가 위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오늘 앞으로 상인연합회를 잘 이끌어 나갈 회장을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의안채택에서는 ▲회장선출의 건 ▲감사 선출의 건이 채택, 선거관리위원장인 김성호 전 회장이 회장 및 감사선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 김성호 선거관리위원장이 회장선출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호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새로 선출되는 상인연합회장이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상인연합회가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인연합회를 이끌어 갈 걸출한 인물을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장에는 안태수 전 상인연합회장이 단독으로 추천됐다. 이에 안태수 회원은 “지금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서로 힘을 합쳐도 부족한 상황인데,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 모두가 ‘나는 아니다’라는 마음을 갖지 말고, 상인연합회를 위해 봉사를 해 줬으면 좋겠다”며 “나는 전에도 회장을 맡았던 사람으로 전 회장이 아닌 새로운 회원이 회장을 맡았으면 한다”며 자신의 추천과 관련 사양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상인연합회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안태수 회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대해 안태수 회원은 “다시 추천을 받아 다른 회원을 회장으로 선출해 달라”며 회장수락인사를 하지 않았으며, 이에 김성호 선관위원장은 회장수락인사순서를 잠시 미루고, 감사를 선출했다.

▲ 안태수 회원이 회장수락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감사로는 김진수, 이찬주, 장관순 회원이 선출, 2014년 상인연합회 감사를 맡게 됐다. 안태수 회장 당선자는 이날 감사발표 후 세 번의 박수를 받고 서야 “前회장이 아닌, 새로운 회장이 선출됐으면 했는데, 지금의 상인연합회의 상황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아파 회장직을 수락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상인연합회의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무산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왕 회장이 된 만큼 대립, 갈등이 아닌, 화합을 위해 한마음정책을 펼쳐 시장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와 함께 2014년 공주시 상인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들을 임의로 임명하고자 하는 만큼 임명된 회원들은 사양하지 말고, 지원자가 있다면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만큼 회장이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고, 힘을 합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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