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봉사상은 청렴결백하고, 주민에게 헌신 봉사해온 5급 이하의 자방자치단체소속 공무원에게 주는 가장권위 있는 상으로 공적사항과 인터넷 공개검증, 현지 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박덕규 세종시 부면장을 대한민국 제36회 청백봉사상 수상자로 확정 발표했다.
박덕규 부면장은 ▲공주 무령왕릉출토 유물을 소재로 한 관광기념품 50여종을 기획해 개발, 판매하고, 제민천변의 유휴 토지를 주차장으로 개발하여 연간 1억 여 원의 세외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로 ▲ 1995년 내무부가 주최한 전국 경영수익사업추진실적 평가대회에서 공주시가 전국 1등을 차지해 50억 7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데 기여한 공로 ▲장군면 역사상 최대 현안인 세종시의 성공적인 출범에 헌신적인 노력경주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기부를 통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한다리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을 설립, 운영한 공로 ▲자원연주봉사단체인 ‘사랑만들기3’의 멤버로 장애인시설 방문 위문공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공주시청근무 당시 전보발령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가면서도 올바른 행정을 펼치기 위해 끝까지 소신을 지킨 꼿꼿한 자세와 2008년 민원처리기간 단축마일리지 평가에서 공주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업무능력도 인정을 받았다.
박덕규 부면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 권위가 있는 이러한 상을 받게 돼 권위에 누가 되지 않을 지 무척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가장 효율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지금보다도 더욱 열심히 봉사해 남은 공직 6년 동안 보람 있고, 가치 있는 공직생활이 되도록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6회 청백봉사상 수상자는 총 12명이며, 시상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 및 특별승진 (6급 이하 공무원) , 그리고 수상자 부부에게 10일간 유럽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