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 이일권의 일곱 번째 개인전 ‘금강의 숨소리 전’이 8일 공주문화원 대, 소 전시실에서 개막, 12일까지 펼쳐진다.
공주문화원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의 시 4편과 나 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공주에서 활동 중인 시인 16명의 시 16편, 공주를 다녀가면서 남긴 묵객의 시와 고전에 수록된 한시, 명언 등을 쓴 작품을 전시한다. 그리고 벽조목으로 만든 목걸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8일 오후 3시에 열린 개회식에서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주의 여성시인들의 시를 서예로 꽃피운 작품들을 선보인다”며 “이는 공주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공주문화원장을 하면서 공주의 재산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식당, 여관, 가정에 이 작품들이 걸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일권씨는 “앞으로도 공주를 노래한 시, 내 고향 글들을 계속 사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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