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부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청렴신문고를 개설・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청렴신문고는 내부 전산망에 게시판 형태로 마련하고, 외부기관을 경유하는 내부고발시스템을 연내 도입, 익명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도는 공직내부의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외부고발을 접수하는 공직자부조리 신고센터, 공직자 부조리 신고 보상금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내부고발 시스템까지 도입해 공직자 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내부 행정망에 청렴방을 개설하여 공무원행동강령과 공직윤리 관련 제도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1일과 8일에는 5급이상 공무원 및 공직생애주기별 교육대상자 등 720명에게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직자 윤리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완수 감사위원장은 “부패행위 특성상 조직내부의 제보가 없을 경우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번 내부공익 신고 시스템 도입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고 청렴한 조직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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