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소방서(서장 오영환)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와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기증 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화재는 발생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모두 잠이 든 심야 취약시간대에는 화재발생의 인지가 어려워 감지기 등의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대피나 초기진화 등의 신속한 초기대응이 어렵다.

그동안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사고 대부분은 저소득층이 밀집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 하나만 있어도 화재 초기대응이 가능하게 되므로 사망률 감소에 큰 역할을 할수 있다.

이에 연기소방서에서는 기증창구를 운영하여 기증 받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영세민과 다문화 가정에 우선 보급하며, 전달시 사용방법, 화재시 대처 요령 등을 자세히 알려주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배 방호구조과장은 “이번 기증창구를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기증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이웃이 한순간의 화재로 인해 소중한 생명 및 보금자리를 잃는 일이 없도록 운영에 뜻있는 개인, 단체, 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 기증은 연기소방서 방호구조과(☏861-0325)로 전화연락 후 소정의 절차에 따라 기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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