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순천 공주JCI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엄순천 삼성컴랜드 대표가 지난 해 12월 22일 JCI 공주지부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엄순천 신임 JCI 공주지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JCI 공주지부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열심히 노력해 공주지부를 반석으로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주JCI 12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선후배간의 중간 가교역할을 하는 동시에 젊은 층을 영입, 조직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형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데 충실,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리더십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세종시가 출범하게 되면 공주인구가 세종시로 빠져 나가게 돼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공주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양반처럼 가만히 있지만 말고 바른 말도 할 줄 알 아는 사람들이 나서야 된다”고 말했다.

2012년도 공주JCI(청년회의소)를 이끌어갈 신임 엄순천 회장을 만나 봤다. /편집자 주. 이하 인터뷰

-JCI 공주지부회장 취임소감은.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영웅은 난세에 난다’는 말도 있으니 만큼 열심히 노력해 JCI 공주지부를 반석으로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또한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공주JCI회장으로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나갈 생각인가.

“공주JCI 경력이 12년이다. 따라서 선배와 후배가 끌어주고 밀어줄 수 있게 중간 가교역할을 하고자 한다.

예전에는 공주JCI회원이 70명~80명 정도였었는데 지금은 34명으로 많이 줄었다. 경제적 문제도 있지만, 사회단체에 얽매이기 싫어 가입을 안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20세~43세의 젊은 층을 영입해 공주JCI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그리고 안으로 회원 간의 든든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튼튼한 조직으로 만들겠다. 또한 대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대부분 JCI 회장이 되면 돈을 많이 써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외형보다는 내실을 추구하고 싶다. 지역사회를 위해 JCI가 해야 할 일들을 연구, 행사를 알차게 잘 기획해 열심히 봉사 하는 단체로 이끌어 나가려 한다.

이를 위해 곰두리봉사회 등 봉사단체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물질적인 것 보다는, 실질적인 것들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15년째 청소년들을 위한 한·일 교류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을 잘 계승하고, 교육을 통한 회원 개개인의 리더십과 스피치 능력을 키워나가겠다. 그리고 청소년 학교 리더십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신감과 떳떳하게 이야기기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리더십 캠프를 열어 대인관계, 화합, 생활능력, 발표력을 등을 향상 시키려 계획하고 있다. 현역에서 활동하는 공주JCI 출신 선배들이 공주시의회나 여러 사회단체에서 회장과 요직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하시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 회원들도 그런 것들을 보고, 배워가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할 계획이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리더십 아카데미 다니면서 나의 생각이 많이 변했다. 7월 1일이면 세종시가 출범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공주는 지금보다 더 어려움이 다가 올 수 도 있다고 본다. 인구가 세종시로 빠져 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주JCI에서라도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주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양반처럼 가만있지만 말고 바른 말도 할 줄 알 아는 사람들이 나서야 된다.

‘잘된 것은 잘됐다’고 이야기 하고, 잘못된 것은 과감히 지적할 줄 아는 젊을 인재들을 발굴해서 공주지역의 ‘젊은 꽃’으로 피어나게끔 하려 한다.

회원들의 참석률이 예전보다 낮아졌다. 회원들의 참석만이 JCI를 환하게 꽃피울 수 있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민주평통에서 간사를 맞고 있는데.

"민주평통자문위원활동은 12기부터 15기까지 7년째 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올해 간사를 맡게 됐는데 2011년도 유공우수협의회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사업평가결과 최고의 상을 받아 기쁘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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