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제수용품과 일반생활용품의 활발한 거래가 예상됨에 따라 상거래용으로 사용하는 저울에 대하여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도·시군 합동으로 지역간 교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합동점검 대상으로 명절 성수기에 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전통시장·정육점·식품점·양곡상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식지시저울·접시지시저울·판수동지시저울에 대하여 점검하기로 하였다.

점검내용으로는 무게와 가격을 결정하는 저울이 실제 무게보다 더 많이 나가도록 위·변조 여부 및 0점 조정상태를 점검하고, 계량오차 초과여부를 현장에서 기준분동 이용으로 실제 정량을 측정하며, 법정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검정필증과 정기검사 필증이 부착되어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하여 저울을 위·변조 및 봉인을 훼손한 자 등은 고발 조치하고, 계량오차가 정량보다 1~3눈금을 초과한 자는 계량기를 수리하여 검사를 받은 후 사용토록 조치하고, 수리가 어려운 상태의 저울은 폐기 또는 수거한다. 또한 2년마다 계량기를 정기검사 받지 않은 자는 시·군에서 수시검사를 받은 후 사용토록하고, 0점 불량 및 유리판 파손과 계량기 수평상태 불량 등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기로 하였다.

도 관계자는 “판매점포에서 사용하는 저울에 검정필증과 정기검사 필증이 부착되어 있는지, 빈 저울의 바늘이 0점에 정확히 일치하는지,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봉인이 제거 또는 훼손되었는지를 우선 육안으로 확인하여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상품을 계량하여 구입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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