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교도소 봉사자들이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공주교도소(소장 한본우)는 26일 공주시 우성면소재 노인요양복지시설인 금강원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주교도소는 매월 인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목욕봉사는 직원, 교정위원, 수형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원들 상호간에 일체감을 조성하고, 우리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모 여자수용자는 “할머니들을 목욕시켜주면서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생각나 그립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미래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은 것 같다” 고 봉사활동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이 끝난 후 한본우 소장은 교정위원과 함께 한 자리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떠나 각자가 위치한 현재의 본분 속에서 남을 베려해 주고 아껴주는 마음이 참된 봉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며 봉사활동에 참여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공주교도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 전개하여 수형자들의 사회복귀 촉진 뿐 만 아니라 바쁜 일상에 쫓기고 있는 직원과 교정위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여 행복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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