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도소(소장 한본우) 보라미 봉사단은 27일 우성면 죽당리 소재 노인요양복지시설인 금강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라미봉사단은 공주교도소의 직원, 교정참여인사, 수용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기적으로 인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제초작업등 환경개선 활동과 목욕 및 빨래 봉사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금강원 봉사활동에서 단원들 20여 명은 여름 동안 잦은 비로 무너진 배수로를 정비하고, 울타리 보수 및 전지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공주교도소 한본우 소장과 교정위원 7명이 직접 전지작업과 화단정리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됐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김 모 수용자는 배수로 둑을 쌓으며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남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며, 땀방울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본우 소장은 “수용자들도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회복하여 건전한 사회일원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보라미 봉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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