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공주시가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광 특화상품인 '명사와 함께하는 공주여행'의 첫 스타트를 김남조 시인이 끊게 됐다.

공주시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2일, 시인 김남조 씨와 관광객이 함께 공산성 등 공주의 주요 유적을 탐방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여행‘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충남도와 공주시가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자체사업으로 마련한 것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신청을 한 관광객들은 김 시인과 함께 공주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게 된다.

김 시인은 22일 오후 1시 공주문화원에서 관광객 100여명과 ‘사랑의 시를 이야기 하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이어 사적 12호인 공산성으로 이동해 옛 백제의 도성이었던 아름다운 성을 둘러보며 산책을 즐기게 된다.

이 행사의 답사코스는 오전 10시 완연한 봄을 맞아 봄 향기속의 아름다운 마곡사를 둘러보고, 이어 공주문화원, 공산성, 무령왕릉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이 명사나 스타 등과 함께 공주의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이라며, “관람객들이 많은 것을 체험하고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사와 함께하는 공주여행은 총 7회로 구성됐으며, 오는 6월 12일에는 시인 고은 씨가 공주지역 문화유적지 탐방의 명사로 나설 예정이다.

김남조 시인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시집으로는 목숨, 사랑초서, 설일, 바람세례, 희망학습, 귀중한 오늘 등이 있으며, 현재 예술원 회원,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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