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수렵하던 중 마을 주민을 산짐승으로 오인, 엽총을 발사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54분경 공주시 신풍면 조평리에 사는 황 아무개씨(63)가 산속에서 수렵 하던 중 수풀이 움직여 산짐승(고라니)로 오인, 엽총을 발사, 산에서 나무를 하던 마을주민 이계준씨(76)가 사망했다.

공주소방서는 “구급출동 중 신고자가 환자를 승용차에 태우고 나오는 중간에 공주소방서 유구구급대가 인계했으나, 인계당시 호흡, 맥박이 없었다” 고 밝혔다.

현재 총기사고자 황 아무개씨는 공주경찰서에서 신병을 확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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