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교육 관계자들이 평생학습도시인 충남 공주시를 찾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일본 사회교육 전문가들이 한국의 평생학습도시 시스템을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평생 학습이 구현되는 지역 현장을 견학하고 상호 교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난 18일 공주를 방문한 무라타 카즈코 교수 등 일행은 강북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해 공주시의 평생학습도시 정책 추진과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역할과 활동 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어 2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공주시를 방문한 큐슈 지역 사회교육 전문가들이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 학습장을 참관하고, 평생교육 관계자들과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한‧일 양국의 현장 경험을 나눴다.

특히, 평생학습도시 정책 추진 방향과 읍면동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평생교육사와 사회교육사의 역할, 평생학습관과 일본의 공민관 등 한‧일 양국의 현장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을 견학하기 위해 우성면 내산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부전전통풍물보존회(회장 최언평)’ 회원들의 학습활동을 견학했다.

오카 사치에 교수(규슈대학교)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문화 및 학술 교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주시와 규슈 지역 사회교육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협력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선기 평생교육과장은 “한‧일 양국의 평생교육 전문가 교류를 통해 평생교육에 관한 소통과 교류의 자리를 통해 일본 사회교육에서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양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생활과 평생교육을 연결하는 미래 지향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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