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고 공주동창회(회장 전홍남)는 14일 오후 6시 30분 공주고 봉황관에서 공주고 공주동창회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전홍남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우리 공주동문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우리 동문은 자긍심과 자존감이 강하며, 은근한 저력과 함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다른 학교에서는 감히 흉내 내지 못하는 이러한 강점은 100년 역사의 유산이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주 동문이 지역에서 모범이 되고, 열심히 성과를 이루어가는 것을 볼 때 동문으로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동문회는 선배님들이 앞서 세운 업적을 바탕으로 전통을 이어가며 모교의 발전과, 동문 화합, 지역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앞장서는 동문회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집행부는 남은 1년간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을 위해 더욱 힘찬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주고 심순희 교장(62회)은 “우리 학교는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돼 연간 2억 원씩 향후 5년간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고, 충남에서 가장 우수한 선생님들을 100% 다 모셔올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교육과정 편성 운영 자율권이 부여돼 특목고나, 자사고 수준으로 교육과정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며 “대학에서 봤을 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로 진학”이라며 “모든 선생님께서 이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계시는 만큼 전국적인 명문고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3년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2024년 사업계획 보고 ▲2024년 예산승인 보고 등이 상정됐다.
이날 2024년 사업으로 동문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 운동회, 등반대회, 제5회 동문콘서트 개최 등이 확정됐으며, 64회 이진형 사무국장이 공주시 새마을회 회장을 맡게 됨에 따라 62회 신정섭 동문이 사무국장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