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용 세종(갑) 예비후보는 2월26일 민주당 중앙당 전략공관위 안규백 위원장과 위원들에 손편지를 직접 띄워 공정경선에 대한 절실함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노종용 후보는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에 세종시의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손편지를 쓰게 되었다고 전했다.

편지내용을 보면 과거 세종갑은 투표율 전국 최상위권에 민주당 지지도는 70%가 넘는 위엄을 토하며 소위 민주당의 성지 였고,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이기는 것으로 나왔으나 오히려 5%의 큰 차이로 참패하면서 당의 지지율과 당원의 결속력이 많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이며, 참패 결과의 원인으로 지방선거 후 당내 격한 분열을 꼽는다고 쓰여 있었다.

그 후로 지역에서 민주당의 특별한 변화 없이 다시 총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세종시는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의 일반적 전략지역구와 그 성격이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전략공천만 3번으로 “또다시 전력공천이 결정된다면 총 4번의 전략공천으로 세종시 출범 이후 16년 동안 모든 총선에서 전략공천이 되었다”며 더 이상 전략공천이 민심이 아니라는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또한 “이번 총선이야 말로 현 정권의 국정방향을 바로잡을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더 늦기 전에 검찰개혁, 언론개혁, 외교국방, 경제 전반과, 사회안전 문제까지 국정의 전반적인 개혁이 시급하다고 표현하며, 지금은 흩어져있는 당원과 지지층을 하나로 모아서 개인의 승리가 아닌 모두의 승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공정경선을 통해 세종시 시민들과 당원들의 자발적 참여 에너지를 끌어 올리고 흩어진 민심을 모아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전략공관위에 공정경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앞으로 다가올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각 지역의 민주당 공천방식이 결정되고 있는 이 시점 세종갑의 민주당 중앙당의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 유권자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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