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윤 시인이 첫 시집 ‘가족오락관’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정금윤 시인의 첫 시집으로, ‘가족오락관’에는 그동안 쓴 작품 중에서 가족과 관련된 것만 모은 시 73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은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집의 제목이 시사하듯 가족의 구성과 닿아 있다.

구중회 공주대 명예 교수는 해설을 통해 “오늘날의 정신적 가치관은 동‧서양 즉 유·불·선교의 동양과 기독교 서양이 섞여 있지만, 정금윤 시인의 시 세계는 전통사회의 유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족오락관’은 유가적 시 세계의 총체적인, 아주 유니크한 현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전형에 가깝다”라고 평했다.

나태주 시인은 “정금윤 시인의 시에는 그 안에 인생이 들어있고, 살면서 느낀 곡진(曲盡)한 감정이 들어있다. 그것도 탁월한 언어의 옷을 입고 들어있다”라며 “누구라도 한 번 읽어 보시면 인생을 느끼고, 회한을 느끼고, 드디어 기쁨의 세계에 도달하는 스스로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금윤 시인
정금윤 시인

정금윤 시인은 “정말 좋은 시를 쓰고 싶었고, 많은 시를 썼다. 그러다 70을 넘기며 문득 예전에 써둔 시를 읽다가 가슴이 떨림을 넘어 참을 수가 없어 엉엉 울었다”라며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금윤 시인은 2000년 『계간 불교문예』로 등단했으며, 『특급뉴스』, 『불교문예』 등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현재 공주문협‧충남문협‧금강 시마을‧세종 시마루‧한국카톨릭문인협회‧꿈과 두레박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금윤 시인은 오는 8일(월) 오후 3시 공주시 제민천3길 54 카페 커피소울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가족오락관은 특급뉴스에서 출판했다. 가격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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