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주문화관광재단은 수해로 잠정 연기했던 'Europe: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전시를 오는 12월 6일(수)부터 12월 25일(월)까지 공주문화예술촌에서 개최한다.

당초 시설 복구 관련하여 전시 일정을 두 번 연기한 바 있으나, 아트센터고마에서 공주문화예술촌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추진한다.

20세기 전후 활발하게 활동한 12명과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장승효의 미디어 작품과 유럽 작가들의 진본 작품까지 총 28점을 공주문화관광재단에서 유치하여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샤갈, 달리, 미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진품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전시 작품은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데이비드 호크니의 석판화 작품, 호안 미로,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동판화 작품을 비롯해 판화와 회화 작품 23점과 장승효 작가의 미티어아트 작품 5점이 전시되며, 20세기 두 차례 급변하는 유럽의 사회적 현상 속에서 예술과 현실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가의 예술세계를 느껴볼 수 있다.

현장에는 전시실 2층 프로그램실에서 상설로 마련된 채색 및 스텐실 체험과 매주 토요일 현장 선착순 모집을 통해 판화의 일종인 리토그라피(석판화)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전문 전시해설사가 진행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공주시 교동에 위치한 공주문화예술촌(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 134) 1층 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로 성탄절(25일)은 정상운영 한다.

'Europe: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전시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해당 지원사업을 3년 연속 유치하며 매년 공주 시민의 수준 높은 문화향유를 위한 우수전시를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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