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원(원장 이일주)은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민갤러리에서 효림 이연희 개인전 ‘여백의 공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공주문화원이 세계유산도시 공주를 예향으로 발전시켜 나아가는 향토작가를 초청하여 전시하는 기획전으로, 민화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은 “이연희 작가는 사)대한민국 기로미술협회와 사)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의 추천작가인데도 조용히 민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공주의 역사문화에 깃들어 있는 시민 삶의 정서에 잘 맞는 작품을 창작하고 있는 작가”라며 “이연희 작가의 정성으로 탄생시킨 좋은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연희 작가는 “민화에 반해서 전통 채색화에 대한 공부와 작업에 열중하게 됐다”라며 “민화를 깊이 알아갈수록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로움이 우리 그림 속에 살아 숨 쉬고, 그 그림 속에 담겨있는 일상이 우리의 삶처럼 행복을 느끼게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기주의가 팽배하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주변을 돌아보고, 길상의 의미가 담긴 그림. 민화가 가지고 있는 화려한 색상과 숨은 이야기에 잠시 위로와 평안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연희 작가는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 공주 기적의도서관갤러리 초대전, 당진 순성미술관초대전, 공주문화예술촌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대한민국 기로미술협회 부회장, 민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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