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회는 11월 21일부터~11월 27일까지 공주시 감영길에 위치한 이미정 갤러기에서 제26회 예성그림회원展을 개최한다.

예성그림반은 2007년도 공주정보고등학교 ‘지역주민(학부모)과 함께하는 미술 수업’으로 시작되었고 당시 회원은 16명이었다.

2015년부터는 ‘예성회’란 이름의 동아리를 결성하여 공주정보고등학교 진로상담실에서 주 1~2회 야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렸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주정보고등학교 출입에 어려워지게 되어 회원들 스스로 화실을 임대하여 그림을 그리기를 계속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면서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회원들은 공주시와 공주교육지원청 등 동아리 지원사업과 공주문화재단 공모사업 등 다양한 역량 강화 수업을 통해서 취미 미술을 예술성 있는 작업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오늘 제26회 예성그림회원전을 개최하니 지금은 퇴직하신 류영석 선생님생각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류영석 선생님은 2007년 당시 공주정보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셨고 그림그리기를 희망하는 회원들에게 자리를 펴주셨고, 지금까지도 후원하시고 격려해주시는 선생님으로 ‘예성회’의 정신적 지주이시다. 2021년에는 류영석선생님 퇴직을 축하하며, 예성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제동행전‘을 개최했다.

현재 ’예성회‘는 크고 작은 전시회와 정기전시회 등 1년에 3~4회 전시회를 하고 있으며 공주시의 노인시설, 청소년문화센터, 꿈 창작소 등의 행사 지원과 봉사활동도 하는 아주 열정적인 동아리 단체로 성장하고있다.

오늘날 현대인들의 긴 생애를 예감하는 위기 아닌 위기에 처해진 상황에서 즐겁고 아름다운 삶의 한 부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본일이 있다. 그 작은 부분에 예술이 있다면, 예술을 감상하고 예술 행위를 할 수 있다면 삶이 길어진다 해도 두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여기 예성그림회원들처럼 자신을 돌아보면서 삶을 즐기고 아름다운 인생 여정을 출발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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