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관리노동자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관내 의무관리단지 196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평가, 현장평가 등 절차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내년 2월까지 최종적으로 단지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일반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주택(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관리종사자 인권 향상(가점) 등 5가지 지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정4기 공약에 따라 경비원, 청소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에 대한 갑질 개선과 휴게실, 화장실, 샤워실 등 근무공간 개선을 실천한 ‘인권 향상 우수단지’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

평가서류 제출은 오는 12월 23일까지로 지난해와 달리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 기간을 제공해 많은 공동주택 단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모범관리단지에 표창을 수여하고 단지별 자율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우리시는 시민의 85%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해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와 공동체 문화 형성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모범관리단지 선정으로 다양한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확신시켜 시민이 살기 좋은 건강한 세종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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