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은 “지난해 항상 11만 공주시민과 공주시의 미래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달려 왔다”며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 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여건상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과 해결방안이 시행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예산과 조례 정비 등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원이 최대한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 설치 과정에서 많은 불이익을 감수한 우리 공주시가 이제는 세종시의 발전이 우리 공주시 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라며 “우리 공주시의회도 앞으로 우리 시의 총체적 역량결집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통과에 따라 의회사무기구 직원에 대한 의장의 인사권이 확립되고, 의원들을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제도화되면서 지방의회의 권한이 더욱 강화됐다”며 “이에 상응하는 의회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우리 의회 의원들도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 공주시의회 지난 1년간 성과와 보람, 아쉬운 점

“먼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공주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20년 7월 1일 공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 6개월의 시간이 훌쩍 흘렀습니다.

다소 미흡한 점은 있었지만, 항상 11만 공주시민과 공주시의 미래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우리 의회는 지난 1년 동안 먼저 2차례의 정례회와 6차례의 임시회 등 78일에 걸친 회기 운영을 통해 조례안 128건, 예산안·승인안·동의안 62건 등 모두 190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 행정 전반에 대한 열띤 감사 활동을 펼쳐 ‘시정 및 조치 요구’ 113건, ‘건의 및 검토 요구’ 144건의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제229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님들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다각적으로 접근해 시정 집행현황 및 향후 시정의 방향과 계획 등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의회는 집행부와 건전한 견제 관계는 물론 소통과 상생으로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분기별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자 머리를 맞대는 등 협치 의정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이처럼 지난 한 해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쉬움 또한 남는 한 해였습니다.

우리모두가 한마음으로 염원했던 코로나19가 희망과 달리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 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 등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과 해결방안이 시행되지 못한 점이 무엇보다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이제 모두 함께 새 희망의 의지를 새롭게 다져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올해 공주시의회 운영계획과 포부는

“먼저 최대 당면과제인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예산과 조례 정비 등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원이 최대한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이면 제8대 공주시의회의 4년 의정이 마무리 되고, 7월이 되면 제9대 공주시의회가 새로 출범하게 되는데, 제8대 의회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제9대 의회에 원활하게 연결되어 의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 현재, 공주시의회 가장 큰 현안과 이에 대한 대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공주시의 가장 큰 현안 과제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성장 기반 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주는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분류되어 우리 지역의 미래가 위태로운 실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예측만을 우려해 근시안적이고, 인위적인 인구 늘리기 시책을 추진하는 것은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결국 인구문제는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거시적이고,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성공을 거둔 프랑스의 정책(출생부터 성년 도달 시까지 매달 일정액 지급)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책이 대선공약에 포함되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와대, 국회, 정부 부처 이전을 활발히 논의해 온 바 있고, 드디어 지난 9월에는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치법이 통과되어 2027년이 되면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세종시 설치 과정에서 많은 불이익을 감수한 우리 공주시가 이제는 세종시의 발전이 우리 공주시 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공주시의회도 앞으로 우리 시의 총체적 역량결집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통과에 따른 의회의 변화내용과 기대효과는?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1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리고 1988년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난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되어 금년 1월 13일 전면 시행되게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주민참여 확대,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책임성 확보, 지방자치단체 행정효율성 강화 등 획기적인 자치분권 확대입니다.

지방의회 역량 강화의 주요 내용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을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회사무기구 직원에 대한 의장의 인사권이 확립되고, 의원들을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제도화되면서 지방의회의 권한이 더욱 강화되고, 이에 상응하는 의회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우리 의회 의원들도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 올해 선거 준비는 잘하고 있나?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이어 있는 해로 지역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질 수 있는 해입니다. 하지만, 매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무엇보다 시민의 진심을 읽고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흔들림 없이 의정활동에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 올해 선거가 있어 시의원들도 바쁠 텐데, 의원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먼저 우리 시 각계각층의 주민과 우리 지역 곳곳의 민생현장을 살피면서 늘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 넘치는 의욕과 열정으로 매사에 임하고 계시기 때문에 특별히 부탁의 말씀을 드리기보다는, 이제 6개월 남은 제8대 의회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말씀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민에게 새해 인사 한마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며 묵묵히 어려움을 참고 견뎌내신 시민 여러분께 충심 어린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록 아직은 우리 앞에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용맹을 상징하는 임인년 호랑이해에는 우리 함께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난국을 극복하고 밝고 희망찬 희망의 원년을 만들어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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