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처음으로 청년 멘토링 사업 ‘청년희망배움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지역 청년들이 취업, 자격증 취득에 성공하면서 인재육성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희망배움터사업에 참여한 멘티 10명 중 4명이 취업하고, 3명이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 청년의 학업과 진로에 활로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희망배움터사업은 (재)세종특별자치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영송)에서 멘티 1인당 학습비 1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역 현직자의 차별화된 맞춤형 멘토링으로 지역 청년의 학업·진로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청년희망배움터 사업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관내 공공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현직 정부부처 5급 사무관부터 생활체육지도자, 창업 전문가, 직업훈련 지도자 등 총 49명의 분야별 멘토후보군(멘토풀)을 기반으로, 멘티들에게 생생한 현장·실무 경험을 맞춤지원했다.

내년에는 회계·세무·노무사 등 전문분야를 포함해 직업군을 더욱 폭넓게 확장하는 동시에 멘토링 횟수를 7회로 늘리고, 멘티 지원도 20명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년희망배움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자신들의 희망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취업난의 가중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청년희망배움터 멘토링 지원으로 취업과 국가자격증 취득을 이룬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희망배움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인재육성팀(☎044-865-968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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