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풀꽃문학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1시 나태주 풀꽃문학관 앞 주차장에서 나태주 풀꽃문학관운영위원회 주최, 풀꽃문학상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이상표 ‧ 서승열 공주시의원 ,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서해원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문옥배 공주문화재단 대표, 박재명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박용주 공주문인협회장,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이관우 서천문화원장, 공주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식순에 따라 1부는 개회사, 문학상경과보고, 심사평, 환영사, 축사, 시상식 2부는 나태주 시인과의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조동수 나태주풀꽃문학관 관장은 이날 “나태주 풀꽃문학관은 공주의 중심에 서서 더욱 발전하고 있고, 변함없이 나태주 시인의 풀꽃들의 속삭임, 해와 달과 바람과 구름의 속삭임과 그리고 모든 서민들의 아픔을 당신의 정감어린 글과 말로써 공주시민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다독이고, 보살펴주고, 위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존관 풀꽃문학상운영위원장은 “풀꽃문학상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시를 기념해 공주시에서 제정한 상으로, 작년 7대부터 나태주 시인의 시에서 명칭을 딴 ‘풀꽃상’과 ‘대숲상’으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국공모 결과 수많은 작품이 공모됐고, 심사결과 '풀꽃상'에는 이은봉 시인, '대숲상'에는 김지헌 시인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효치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제8회 풀꽃문학상 심사는 최근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및 중진 시인들을 대상으로 등단 20년이 넘은 시인들이 1년 이내 펴낸 신작 시집들을 읽어가면서 심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풀꽃상에 선정된 이은봉 시인의 ‘걸어 다니는 별’과 대숲상에 선정된 김지헌 시인의 ‘심장을 가졌다’에 수록된 작품들은 자신들만의 연금술이 뛰어난 시”라고 평가했다.

김정섭 시장은 “나태주 시인으로 인해 공주의 원도심이 풀꽃의 사상과 철학으로 가꾸어져 가고 있다”며 “나태주 풀꽃 플랫폼을 통해 풀꽃사상과 철학과 시학을 더 음미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표 시의원은 이종운 공주시의회의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영예로운 풀꽃문학상을 수상한 이은봉, 김지헌 시인께 축하를 보낸다”며 “풀꽃문학상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탄생을 기념해 2014년 제정된 문학상으로, 많은 문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명예로운 풀꽃문학상을 수상한 이은봉, 김지헌 시인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나태주 시의 ‘풀꽃’ 시 1,2,3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저에게 힘이 되어 주는 시로, 자주 인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풀꽃문학상 시상식에서는 풀꽃상 수상자인 이은봉 시인과 대숲상 김지헌 시인에게 표창패와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은봉 시인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수상소식에 너무 놀라 가슴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팍하고 터졌다”며 “풀꽃문학상이 제정될 무렵부터 이 상을 꼭 받고 싶었었는데, 제8회 풀꽃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지헌 시인은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분명 의미가 있고, 나 자신은 그 안에서 또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좋아하는 일을 분명한 내 목소리로 내는 것이 저의 시 쓰기라고 생각 한다” 며 “’풀꽃‘이라는 이름으로 받는 상이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2부에는 나태주 시인과의 ‘정가와 시’를 주제로 토크쇼가 열렸으며, 나태주 시인, 작곡가 레마, 가객 하윤주가 무대로 올라 토크쇼와 나태주 시인의 시를 노래해 나태주 풀꽃문화제를 더욱 의미있게 했다.

나태주 시인은 “제 시에 레마 작곡가가 곡을 얹고, 하윤주 씨가 노래해 주어 참으로 영광스럽다”며 ‘풀꽃’ 시를 직접 풍금 반주로 노래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제8회 풀꽃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제5회 전국풀꽃시낭송대회가 열렸으며, 부대행사로 미디어아트전시회, 나태주 시인 사인회 등이 열려 풍성한 가을을 선물했다.

나태주 풀꽃문학관 전경
나태주 풀꽃문학관 전경
조동수 나태주풀꽃문학관 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동수 나태주풀꽃문학관 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존관 풀꽃문학상운영위원장이 문학상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이존관 풀꽃문학상운영위원장이 문학상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문효치 시인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문효치 시인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상표 시의원이 이종운 공주시의회의장을 대신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표 시의원이 이종운 공주시의회의장을 대신 축사를 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8회 풀꽃문학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8회 풀꽃문학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8회 풀꽃문학상 시상식 단체기념사진
제8회 풀꽃문학상 시상식 단체기념사진
2부 나태주 시인가의 만남의 토크쇼가 열리고 있다.
2부 나태주 시인가의 만남의 토크쇼가 열리고 있다.
2부 나태주 시인가의 만남의 토크쇼가 열리고 있다.
2부 나태주 시인가의 만남의 토크쇼가 열리고 있다.
나태주 시인이 풍금연주를 하면서 풀꽃 노래를 부인과 함께 부르고 있다.
나태주 시인이 풍금연주를 하면서 풀꽃 노래를 부인과 함께 부르고 있다.
미디어아트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미디어아트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된 나태주 시인의 책을 독자들이 읽고 있다.
전시된 나태주 시인의 책을 독자들이 읽고 있다.
제5회 전국풀꽃시낭송대회 시상식 기념사진
제5회 전국풀꽃시낭송대회 시상식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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