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영행 교통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9일 이영행 교통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주~세종BRT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BRT체계시설 기술기준 적합여부’ 심사에서 ‘적합’으로 통과된데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설계비가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공주~세종BRT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1·2차 심의 결과 사업비 160억 원 중 기본 및 실시설계비 약 7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

공주BRT 사업 구간은 세종시 한별리(6-2생활권)에서 공주시 산성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BRT 구간에는 정류장 12개소(공주6, 세종6), 환승시설 1개소, 전용차로 등이 개설될 예정으로 세부사항은 개발계획 심의·확정 단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공주세종BRT 국토부고시도면
공주세종BRT 국토부고시도면

공주BRT 사업이 완료되면 공주~세종청사 간 기존 60분 걸리던 버스 이용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1일 4,000여 명 수송이 가능해 광역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BRT 사업유치를 위해 행복청에 공무원 파견 등 국가광역 교통 업무에 협력해오고 있으며 국토부 광역교통 종합계획에 공주BRT 사업계획을 반영하는 등 사업유치에 힘써왔다.

이영행 교통과장은 “충남 최초로 시행하는 공주BRT 사업은 행복도시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 뿐아니라 송선·동현 신도시개발과 함께 광역공동생활권 형성과 동반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가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된 만큼 2단계로 공주역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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