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기업 정종덕 대표
서부기업(서부 홈우드)은 공주에서 목조주택, 전원주택을 시공하는 회사이다. 또한 건축 내·외장재도 취급하고 있다.

서부기업의 정종덕(43) 대표는 지난 2002년 7월 지금의 공주·연기 품질관리원을 퇴직,평소 관심을 가졌던 전원주택 사업에 눈을 돌렸다.

또한 인근 대도시보다 싼 가격에 자재 등을 공급, 건축업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아울러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 고쳐주기'를 해 오고 있는 가슴이 따뜻한 남자다. 정종덕 서부기업대표를 만나봤다.

- 직장 생활하다가 사업에 뛰어 들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

“사실 15년간 몸담아왔던 직장을 하루아침에 그만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많은 고민 끝에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일 한번 해보자며 용기를 내서 달려들었다.”

“사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무모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공주에는 전혀 없던 분야여서 나름대로 전망이 있다고 판단했다.”

신관동 공주시 선관위 옆에 위치한 서부기업 전면


-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나. 

“아무리 내가 관심을 갖고 있던 사업이라고 해도 막상 사업을 시작하려니 쉽지 않았다. 먼저 가족들이 반대했다. "왜 멀쩡한 직장 놔두고 어려운 일을 하려느냐?”는 것이었다. “이런 가족들의 반대를 설득하는데 수개월이 걸렸다”

“수개월간의 설득과 고민 끝에 퇴직을 결정하고, 퇴직을 앞둔 2002년 6월에 아내의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냈다.”

“혹시라도 힘들게 내린 결정이 흔들릴까봐 걱정도 됐고, 한편으로는 소원하던 일을 빨리 시작하고 싶어 서두르게 됐다.”

- 정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나.

“아무리 관심분야였다고 해도 사업은 사업이다. 처음이라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다른 것보다 경험 부족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공사대금이나 물품대금을 제때 결제 받지 못해 여러 번 위기를 겪었다.”

서부기업은 전원 및 목조주택 내ㆍ외장재, 건축자재 등도 취급한다.


- 지금 상황은 어떤가.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주택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오고 있다.”

“전원주택단지를 비롯해 개인주택 및 농가주택에도 단순히 집을 짓는 다는 개념보다 외장이나 디자인에 더 많은 관심들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본다.”

“또 사업을 계속하면서 오히려 인근 대도시보다 싼 가격에 자재 등을 공급하고 있어 건축업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고, 직접 건축도 하고 있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을 건축하고 있어 건축주들로부터도 신뢰를 받고 있다.”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이제 골조, 마감, 전체공사 등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을 정도까지 자리매김했으니까, 앞으로는 전문면허를 획득해서 법인화 해나갈 계획이다. 그래서 그동안 꿈꾸고 계획했던 전원주택단지 등도 직접 건축해볼 생각이다.”

“더 큰 목표가 있다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 고쳐주기'를 해왔는데, 항상 그 분들에게 내가 해준 것보다 오히려 받는 것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많이 베풀고, 봉사하면서 살고 싶다.”

- 가족관계는.

“아내 김은주씨와 14세의 딸, 12세의 아들 이렇게 넷이서 단란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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