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또는 새로운 신도로 개설로 산이 파손되는 이상이 생기면 사람과 같이 치료를 하고 고치듯이 음택이나 양택도 병이 들면 이장ㆍ개장을 하여 병을 치료해야 한다.

도시계획(都市計劃) 또는 새로운 신도로(新道路) 개설(開設)로 산(山)이 파손(破損)되는 이상(異狀)이 생기면 사람과 같이 치료(治療)를 하고 고치듯이 음택(陰宅)이나 양택(陽宅)도 병이 들면 이장(移葬) 개장(改葬)을 하여 병(病)을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행위를 소위 면례(緬禮), 천묘(遷墓), 천분(遷墳), 이장(移葬)이라고 한다. 이장(移葬) 사초(莎草) 입석(立石)에서 아래 참고사항(參考事項)을 참작(參酌)하여 실천(實踐)해야 할 것이다.

구묘동총법(舊墓動塚法)은 기존(旣存) 분묘(墳墓) 좌향(坐向)으로 옮기는 운세(運勢)길흉(吉凶)을 판단(判斷)한다.

구묘(舊墓)의 좌(坐)를 보고 합장(合葬)이나 쌍묘(雙墓), 이장, 개장, 떼를 입히고 개수 등의 여부를 정해놓은 것이 동총법이다.

즉, 구묘(舊墓)의 좌(坐)가 대리(大利)나 소리(小利)에 해당(該當)하면 가능(可能)하나 중상운(重喪運)이면 불가하다.

2008년도 구묘동총(舊墓動塚) 운세(運勢)는?

임자(壬子), 계축(癸丑), 병오(丙午), 정미(丁未), 좌향(坐向)은 소리운(小利運) 이장가능(移葬可能)하다.

간인(艮寅), 갑묘(甲卯), 곤신(坤申), 경유(庚酉) 좌향(坐向)은 대리운(大利運) 이장가능(移葬可能)하다.

을진(乙辰), 손사(巽巳), 신술(辛戌), 건해(乾亥), 좌향(坐向)은 중상운(重喪運) 이장불가(移葬불不可)하다.

이장 길일(吉日)의 택일(擇日)

황차(況且) 각종 계(契)모임, 이사(移徙), 집들이, 혼사(婚事), 이장(移葬), 모두 길일(吉日)을 택일(擇日)함은 당연지사(當然之事)이다.

실제로 중국 정부(政府)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일을 ‘풍수(風水)’의 길일을 택일해 그들이 길수(吉數)로 생각하는 8자가 5번씩이나 중복(重複)되는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8분으로 정했다.

8이 길수(吉數)가 된 것은 그 발음(發音)(파)이 돈을 번다는 뜻을 지닌 ‘파차이(發財)’의 첫 글자와 같아서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8자를 길수로 삼았다. 88이나 888 등이 들어간 차량번호, 전화번호, 건물의 지번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한다.

우리나라 작명(作名)법 수리(數理)에서도 8은 길수(吉數)로 자발자활지상(自發自活之像)이다. 스스로 발전하고 자력으로 활성발전의 기상이다.

2008 무자(戊子)년 삼살(三殺)은 남쪽 사오미(巳午未)에 있으며, 좌살(坐殺)은 병정(丙丁)에 있다.

대장군(大將軍)는 유방(酉方) 서쪽에 있으며, 그 외 각종 살(殺)이 있으니 제살법(制殺法)은 있지만, 전문가(專門家)에 택일을 의뢰(依賴)함이 좋을 것이다.

구묘(舊墓)에 고유제(告由祭)와 산신제(山神祭)

구묘(舊墓)에 이장(移葬)을 하는 주인공의 연운(年運), 택일(擇日), 택시(擇時)를 잘 선택했다면 다음 파묘(破墓)를 시행(施行) 하기 전 구묘(舊墓)에 반드시 제물(祭物)을 진설(陳設)하고 제(祭)를 올리되, 선영(先塋)이 있을 시는 맨 먼저 선영(先塋)에 고유제(告由祭)를 올려야 한다.

산신제(山神祭)는 이장(移葬)을 주관(主管)하는 지관(地官) 이 시행(施行)해도 무방(無妨)하다.

파묘(破墓) 절차(節次)

파묘(破墓) 하기 전 구묘(舊墓)에서 제(祭)가 모두 끝나면 직계손(直系孫) 등이 봉분(封墳)의 먼저 파묘(破墓)할 방위(方位) 서(西), 남(南), 동(東), 북(北)쪽 방향에서 시운(時運)에 맞는 방소(方所)에서 곡괭이로 각각 세 번씩 봉분을 찍는데, 한 번 찍을 때마다 “파묘”라고 3번씩 소리를 낸 다음, 봉분(封墳)을 조심스럽게 파헤친다.

먼저 머리 부분(部分)을 파헤쳐 두상(頭上)들어내 모신다음, 상체(上體)의 각 부분을 좌수(左手), 우수(右手)로 정확(正確)하게 표시하여 따로 깨끗한 창호지에 싸고, 하체(下體)는 엉덩이와 좌족(左足), 우족(右足)을 구분하여 따로 싸야 한다.

유골(遺骨)은 알코올이나 소주로 깨끗하게 한다. 또는 뼈에 붙어있는 불순물(不純物)을 완전(完全)히 제거(除去)하고, 칠성판(七星板)위에 원래(原來)의 모습(模襲)대로 차례로 뼈를 조립(組立)한다.

그리고 긴 삼베를 이용(利用)하여 칠성판(七星板)과 함께 머리에서부터 순서(順序)대로 감아 내려온다.

이를 흰 보자기에 싸서 관(棺)에 넣은 다음 정중(鄭重)하게 다루어 자리를 옮긴다. 뼈마저 다 썩어 몇 줌의 검은흙으로 남아있을 경우는 흙을 체로 쳐서 뼈 부스러기를 골라 백지(白紙)에 싸 담는다.

작업이 모두 끝나고 구(舊)터의 구덩이를 묻을 때에 유골(遺骨)이 놓인 자리에 돈을 던지면서 “땅값이요. 그 동안 살던 값이요”라고 소리친다. 평토(平土)작업이 끝나면 소나무를 한 그루 심어 놓는다.

합장(合葬) 방법은?

묘택(墓宅)이 용맥(龍脈)을 등지고 즉 묘(墓)뒤쪽에서 앞산(案山)을 바라보았을 때 남우여좌(男右女左)로 한다.

그리고 구묘(舊墓)가 고위(考位)일 때, 조강지처(糟糠之妻)는 합장(合葬) 할 수 있으나, 후처(後妻)나 첩(妾)인 경우는 가급적(可及的) 합장(合葬)을 자제(自制)하고 쌍분(雙墳)을 해야 한다. 그러나 시대(時代) 조류(潮流에) 따른다.

합장(合葬)할 때는 반드시 구묘(舊墓)가 장사(葬事)지내는 당년(當年) 운(運)에 삼살방(三煞方)에 닿지 않아야 한다.

만약 삼살방(三殺方)일 경우(境遇) 제살법(制殺法)이 필요(必要)하다. 겸하여 회두극좌(回頭剋坐) 생전(生前), 사후(死後) 불입방위(不入方位) 살아서나 죽어서 머리를 두지 아니하는 좌(坐)이다.

신묘(新墓)에서는 어떻게..

새로 쓸 묏자리가 선정(選定)되면 일을 착수(着手)하기 전에 산신제(山神祭)를 지고, 선영(先塋)이 주변(周邊)에 있으면 가장 웃어른의 묘소(墓所)에서 제(祭)를 올린다.

묘를 쓸 자리가 합장(合葬)이면 먼저 합장할 구묘(舊墓)에 고(告)하는 제(祭)를 지내고, 점혈(點穴)후(後) 성토(盛土)를 한다.

충남 공주출생. 前 우성새마을금고 7, 8대 이사장. 현 (사)이산전통풍수지리연구회 이사. 대동풍수학회 상임이사. 현 공주대 평생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작명(作名)가.풍수지리연구가. C.P :016-404-1434 智山 이원행
성분(成墳)후에는 평토제(平土祭)를 지낸다. 구묘(舊墓)에 합장(合葬)할 때, 흙을 오랜 시간 다루게 되면 광중(壙中)의 생기(生氣)가 새어 나가는 경우(境遇)도 있으므로 가급적(可及的) 신속(迅速)히 처리한다.

사초(莎草)와 입석(立石)

무덤을 개수(改修)하거나 무덤에 잔디를 입히고, 묘소(墓所)에 비석(碑石), 상석(床石) 등 석물(石物)을 설치(設置)하는 것을 말한다.

사초를 할 때도 산역(山役)을 착수(着手)하기 전(前) 산신제(山神祭)와 사초(莎草) 하려는 묘(墓)에 사실(事實)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를 지내고, 사초(莎草)가 끝난 후에도 모든 일이 끝났음을 알리는 제(祭)를 지낸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