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묘에 함부로 손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당연한 말이다. 이장(移葬)을 해야 할 경우라면 옮겨가는 묏자리가 현재있는 묏자리보다 최소한 2배 이상 좋아야 한다.

옛날부터 이장(移葬) 사초개수(莎草改修)를 하면 안 된다는 인식(認識)과 관습(慣習)도 있다.

조상(祖上)의 묘(墓)를 함부로 이장(移葬)을 하거나 사초(莎草)을 해서 안 된다. 장사(葬事)나 이장(移葬) 입석(立石)하고 후에 그 자손들에게 우환(憂患)이나 환난(患難)이 없으면 행운(幸運)이다.

그러나 집안에 뜻하지 않은 화(禍)가 생긴다면 그 묘소(墓所)를 풍수사(風水師)에게 부탁(付託)하여 정확(正確)히 감정(鑑定)한 후(後) 결함(缺陷)이 있다면 적절(適切)한 조치(措置)를 취해야 할 것이다.

무조건(無條件) 건드리면 손해(損害) 본다. 조상(祖上)의 묘에 함부로 손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당연(當然)한 말이다.

조상님의 묘에는 많은 후손(後孫)의 건강(健康) 명예(名譽) 재산(財産) 생명(生命) 등이 걸려 있는 중대(重大)한 문제(問題)이므로 정확(正確)하게 알지 못하고 어림짐작으로 손대는 것은 절대(絶代) 피해야 한다.

이장(移葬)을 해야 할 경우라면 옮겨가는 묏자리가 현재(現在) 있는 묏자리보다 최소한(最小限) 2배 이상 좋아야 한다.

따라서 점혈(點穴)을 정확(正確)히 하고 세밀(細密)하게 이행(履行)하여 정성(精誠)을 다해야한다.

그러므로 신념(信念)과 확신(確信)을 가지고 실행(實行)해 이장을 한다면 집안의 우환(憂患)과 환란(患亂)이 없어지고 평온(平溫)을 찾을 수 있다.

2007년 정해(丁亥)년이 서서(徐徐) 저물어간다. 올해 묘지(墓地)에 관련(關聯)된 위선지도(爲先之道)를 못 다하고, 명년 2008년 무자년(戊子年)에 면례(緬禮) 즉 이장(移葬), 석물(石物), 사초(莎草)를 계획(計劃)하고 있거나 다음과 같은 사유(事由)가 있을 경우(境遇)에는 이장(移葬)을 고려(考慮)해 보아야한다.

이장(移葬) 사유가 되는 분묘(墳墓)

청오경(靑烏經)에서 말하기를 이장개장(移葬改葬)을 할 만한 사유(事由) 5가지가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무덤이 가라앉는 곳 ▲무덤 위에 잔디나 묘역(墓域)의 초목(草木)이 말라죽는 곳 ▲집안에 음행(淫行)이 일어나고, 어린 소년이 죽거나 고아(孤兒), 과부(寡婦)가 생긴다 ▲남녀가 상해(傷害)를 당하고, 패역(悖逆),부도덕(不道德,)한 일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자손(子孫)은 끊기고, 가산(家産) 탕진(蕩盡), 송사(訟事)가 연달아 일어난다면 이장개장(移葬改葬) 사유에 해당한다.

그 외 이장(移葬)의 이유(理由)로는 ▲재물(財物)은 풍족(豊足)하나 인물(人物)이 나지 않으면 장풍(藏風)이 잘되는 따뜻한 혈(穴)을 구하는 것이고, 인물(人物)은 많으나 재물(財物)이 없어 빈한(貧寒)하면 수세(水勢)가 길(吉)한 곳을 찾는다.

또한 ▲주변(周邊)의 밭이나 논을 모두 개간(開墾)하면서 묘택(墓宅)만 덜렁 남는 곳 ▲도로(道路)가 혈(穴)의 앞뒤로 나는 경우 혈(穴) 뒤쪽으로 도로(道路)가 나는 경우 반드시 옮겨야 한다.

아울러 ▲수로(水路)가 생기면서 묘택(墓宅)이 무너질 염려(念慮)가 있는 곳 ▲혈(穴)의 좌우가 움푹 들어가서 경사가 심한 경우 ▲땅이 허(虛)하고 푸석푸석하여 기(氣)가 생성(生成)되기 어려운 곳 등이다.

그밖에 ▲산이 조악(粗惡)거칠고 급경사(急傾斜)지고 아름답지 못하고, 물이 요란스럽게 흐르고, 바람소리가 울부짖는 산 ▲혈(穴)에서 보아서 사면(四面)에 보호(保護)하는 사(砂)가 없는 경우 공사(工事)로 인(因)하여 인위적(人爲的)으로 사면(四面)의 감싸준 사(砂)가 파괴(破壞)된 곳 ▲사당(祠堂)앞과 절 뒤에 조성(造成)된 묘(墓) ▲청룡(靑龍)이나 백호(白虎)의 머리가 뾰족하여 서로 고개를 마주하고 싸우는 듯한 형세(形勢) ▲산세(山勢)가 거칠고 험악(險惡)하여 오르기가 힘든 악산(惡山) 등도 이장(移葬) 사유가 된다.

돌무더기의 산은 나쁘나 돌과 돌 사이의 토혈(土穴)과 괴혈(怪穴)은 길하다. 사람도 나이가 먹으면 병이 들듯이 집터, 묘지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병이 드는 경우가 있다.

충남 공주출생. 前 우성새마을금고 7, 8대 이사장. 현 (사)이산전통풍수지리연구회 이사. 대동풍수학회 상임이사. 현 공주대 평생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작명(作名)가.풍수지리연구가. C.P :016-404-1434智山 이원행
도시계획(都市計劃) 또는 새로운 신도로(新道路) 개설(開設)로 산(山)이 파손(破損)되는 이상(異狀)이 생기면 사람과 같이 치료(治療)를 하고 고치듯이 음택(陰宅)이나 양택(陽宅)도 병이 들면 이장(移葬) 개장(改葬)을 하여 병(病)을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행위를 소위 면례(緬禮), 천묘(遷墓), 천분(遷墳), 이장(移葬)이라고 한다. 이장(移葬) 사초(莎草) 입석(立石)에서 아래 참고사항(參考事項)을 참작(參酌)하여 실천(實踐)해야 할 것이다.

다음호에는 이장(移葬)과 관련한 2008년도 운세(運勢), 길일(吉日) 택일(擇日), 파묘(破墓) 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