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安德里) 장파동에 위치한 전의이씨 이공 중희지묘.(묘 2기 중 상위는 명혈대지인 오공비천형 진혈.)

지난달 28일 전라북도(全羅北道) 완주군(完州郡) 구이면(九耳面) 안덕리(安德里) 장파동에 위치한 전의이씨 이공 중희지묘(全義李氏 李公 仲禧之墓)를 답사했다.

국(局)은 수국(水局) 병방(丙方)에서 합수(合水)하여 거(去)하고, 득수(得水)는 갑득(甲得) 정득(丁得)이다.

입수(入首)는 건 입수(乾入首)로 경태(庚兌) 결인(結咽) 건해(乾亥) 임자(壬子) 해임(亥壬) 건해(乾亥) 용맥(龍脈)이다.

사격(砂格)은 천심십도(天心十道) (甲庚丙壬 峰) 매봉(매산) 정봉(丁峰)이며, 명혈대지인 오공비천형(蜈蚣飛天形:지네가 하늘을 향해 솟구쳐 오르는 모습)의 물형(物形)이다.

(사)이산전통풍수지리연구회장인 理山 남궁 승 박사는 다음과 같이 총평했다.

전주의 진산(鎭山) 모악산에서 일맥(一脈)이 남쪽으로 기복(起伏)하여 수려하게 솟아 요산(樂山)을 이루고, 요산(樂山)에서 서남(西南)으로 회전(回轉)하여 속기(束氣)하고 기복(起伏)하여 경태(庚兌) 결인(結咽)으로 건해(乾亥) 임자(壬子) 해임(亥壬) 건해(乾亥) 신술(辛戌)로 치솟은 만두(巒頭)에서 약간 비껴서 건(乾) 입수(入首) 결혈(結穴) 하였다.

혈심(穴心)에 정확(正確)히 적중(適中)하여 묘장(墓葬)되였으며, 혈심(穴心)을 중심으로 갑경병임(甲庚丙壬)의 사왕방(四旺方) 봉(峰)이 수려(秀麗)하고 천심십도(天心十道)를 이루었다.

그리고 건(乾) 입수(入首)에 갑(甲)정(丁) 득수(得水) 하니 건갑정(乾甲丁) 삼합(三合)으로 천연적(天然的)인 천기(天機)의 진지(眞地)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건(乾) 입수에 임좌(壬坐)에 병수구(丙水口) 병향(丙向)이니 입수(入首) 좌(坐) 향(向) 수구(水口)가 순양(純陽)이기에 기(氣)가 왕(旺)하니 도사(道師)수법(水法)의 작혈(作穴)이다.

유지(有地)무지(無地)는 수구(水口)가 관건(關鍵)이다. 그러므로 수구(水口)가 혈(穴)의 등급(等級)을 결정(決定)한다 했다.

묘소 앞 안산. 우측은 높고 뚜렷한 매 모형 山 매산 앞 닭 좌우 두 마리.

수구(水口)가 6~7회(回) 거듭 교아(交牙) 했으니 가상(嘉祥)하다. 또한 안산(案山)과 조산(朝山)이 층층(層層) 여러 수려한 귀봉(貴峰)이 구름 위에 솟았으며, 더욱이 단정(端正)한 화체봉(火體峰)이 화방(火方)인 남쪽에서 세상을 밝게 비추니 대관(大官)의 출현(出現)을 예고(豫告)해주고 있다.

오공(蜈蚣)혈(穴) 앞에 매봉이 높이 솟고 매봉 앞에는 계봉(鷄峰)닭이 수구(水口)의 양변(兩邊)에서 오공(蜈蚣)지네 을 먹이로 삼지 못하고, 도리어 매의 먹이가 되니 지네는 승천(昇天)한다.

이를 ‘일공 이금 오공비천형(一蚣 二禽 蜈蚣飛天)’이라 칭한다. 오묘한 천지조화이다.

천심십도(天心十道)와 중첩(重疊)되는 수구(水口)의 교아(交牙), 조산(朝山)의 층층(層層) 귀봉(貴峰)들이 운기(運氣)가 장구(長久)한 대지(大地)임을 증명(證明)해 주고 있다.

일설(一說)에 의(依)하면 오공(蜈蚣)이 등천(登天)하려면 독기(毒氣)를 내뿜어야하기에 처음에는 화(禍)가 생긴다는 것이다.

과연 이 묘를 쓰고 나서 떼과부(寡婦)가 발생(發生)함에 이 떼과부들이 이 묘(墓)의 소치(所致)다하여 파묘(破墓)하려 하였으나, 지사(地師)가 이를 우려(憂慮)하여 백회(白灰)로 견고(堅固)하게 작혈(作穴)하여 파묘(破墓)를 못했다 한다.

그리고 그후(後)부터 대발(大發)하였으며 현금(現今)에도 자손(子孫)중 사시(司試) 합격자(合格者) 22명이나 배출(輩出)했다.

최근(最近)에 묘소(墓所) 오르기에 편리(便利)를 도모(圖謀)하고자 오르는 길을 파헤치고 돌계단을 설치(設置)하였다.

그 후 모(某) 대학부총장(大學副總長)이 교통(交通)사고(事故)로 횡사(橫死)했다고 하니 대지(大地)로서의 영향력(影響力)은 이같이 막강(莫强)한 힘으로 작용(作用)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네 등에 해당하는 내룡(來龍)을 훼손한 돌 계단.

필자는 이번 답사를 마치면서 다음과 같이 간약히 기술(記述)하고자 한다.

지네 형상 명당(明堂) 지네는 다리가 가장 많은 동물의 하나로서 그 수는 최대 1백70쌍에 이르며, 천룡(天龍)이라고도 부른다.

풍수지리(風水地理)에서 지네형의 터를 길지(吉地)로 여기는 것은 지네의 다리처럼 자손(子孫)이 번성(繁盛)하고, 재물(財物)을 많이 모을 수 있으리란 기대(企待) 때문이다.

대문(大門)에 지네모양을 붙였던 것도 같은 이치이다. 민가(民家)에서는 지네를 수호신(守護神)으로 섬기고 농사(農事)의 흉년(凶年)·풍년(豊年)이나 인간(人間)의 생명(生命)과 질병(疾病)을 다스리는 존재(存在)로도 믿었다.

완주군 구이면(九耳面) 안리덕(安德里)의 마을 입구 왼쪽에 있는 산이 매봉이다. 산 정상에 두 날갯죽지를 치켜세운 듯한 바위가 틀림없이 매의 모습 그대로다.

매봉 앞에는 닭 산이 엎드려 있다. 그 뒤로 모악산(岳母山)에서 내려오는 산줄기 형상(形象)이 지네 모습이다.

닭과 지네는 상극(相剋)이고, 매와 닭도 상극(相剋)이다. 이 세 마리의 짐승이 서로 균형(均衡)을 취(就)하고 있다.

이를 ‘오공비천형(蜈蚣飛天形),일공(一蚣) 이금(二禽), 부동형상(不動形象)’이라 이른다.

일공(一蚣)..지네 한마리가 하늘을 날아가는 형국의 묘지이다. 안산(案山)묘의 앞산 묘에서 보아 우측 높은 산은 매봉(매산),

충남 공주출생. 前 우성새마을금고7, 8대 이사장. 현 (사)이산전통풍수지리연구회 이사. 대동풍수학회 상임이사. 현 공주대 평생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작명(作名)가.풍수지리연구가. C.P :016-404-1434 智山 이원행
이금(二禽)..매산 앞쪽과 매산 오른쪽에 두 마리 닭, 부동형상(不動形象) 매 때문에 두 마리 닭이 지네를 해치지 못하니 지네는 하늘로 등천한다.

지네 형(形) 용맥(龍脈) 아래부터 묘지(墓地)가 일렬(一列) 로 상부(上部)까지 묘지가 여러 기 있으나 지네 목 부위에 묘지(墓地)가 제일(第一)의 명당(明堂)이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