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동민)은 “금년 1월 1일부터 5월 23일 현재까지 발생한 뺑소니사고 184건 중 162건을 검거(검거율 88%)했고, 특히 사망 뺑소니 사고의 경우 8건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7년 전국 뺑소니 검거 실적 평가에서 천안서 뺑소니 담당자가(124건 검거) 전국 1위로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얻는 등 충남청 뺑소니검거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뺑소니 사고의 발생시간대는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57.6%(106건)가 발생, 야간․심야시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주 동기는 ▲음주가 37%(68건) ▲처벌이 두려워 19%(35건) ▲무면허운전 4.9%(9건) 순이며 가해자 연령별로는 ▲40대가 27.7%(51명) ▲30대가 25.0%(46명) ▲20대가 19.0%(35명)으로 사회활동이 왕성한 40대와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청 관계자는 “뺑소니운전자의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어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최고 5년간 면허를 취득할 수 없게 되는 등 무거운 처벌로 이어진다”며, “사고발생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12나 119에 신고하여 피해자를 구호조치를 하는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뺑소니사범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제보”라며, “뺑소니범을 신고 할 경우에는 최고 1,500만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운전면허 벌점 40점을 상계하여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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