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겨울공주군밤축제 즐기러 오세요”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공주 상생협력 노력”
정진석, “알밤 군납으로 재고문제 해소”

 충남연정국악원이 식전공연을 하고 있다.

 

‘2020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9일 오후 2시 고마일원에서 개막, 3일간 펼쳐진다.

김주호 겨울공주 군밤축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석했다.

또한 맛좋은 공주 알밤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으며, 고소한 군밤을 굽는 냄새가 진동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3일간 열리는 겨울공주군밤축제는 밤으로 만든 모든 제품과 체험을 보여주는 축제”라며 “겨울에는 공주로 오셔서 가족, 연인들과 함께 즐겨 달라”고 말했다.

박병수 의장은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방문해 주신 이춘희 세종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세종시민들도 많이 오셔서 겨울공주군밤축제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그동안 밤 농가들의 재고량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부터 군납이 실현돼 국군장병들의 식탁에 오르게 돼 어려움이 해소됐고, 어제는 국회에서 세계유산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공주를 비롯한 세계유산도시를 지원하게 돼 공주의 미래를 밝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민들도 공주 밤을 좋아한다. 세종시에는 싱싱장터에서 판매하는 '공주에서 시집온 밤'을 먹고 있는데 공주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밤 농가들이 이름을 ‘공주에서 시집온 밤‘ 이라고 소개하고 있다.”며 “친정집 공주 밤을 마음껏 먹고 힘내 세종시와 공주 상생협력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주밤연구회(회장 김재환)는 이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밤 300kg(200만원상당)를 기증했다. 이어 정안면민들로 구성된 밤거리 군밤 장수 퍼레이드단이 풍악을 울리며 입장했으며, 김정섭 시장에게 대형화로에 불을 붙일 불씨를 전달, 전국각지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대형화로 둘레에 서서 불을 지폈다.

개막 첫날 대형화로, 군밤 그릴 존 등 체험 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으며, 고소한 군밤 굽는 냄새로 진동했다. 이번 축제는 ‘불타는 밤! 뜨거운 공주!’를 주제로 12일까지 3일간 열리며, 10일에는 밤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공주 밤을 널리 알리게 된다.

한편 공주알밤은 공산성에서도 출토돼 공주는 명부상부한 공주알밤의 고장임을 증명했으며,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의 120여년 된 밤나무에서는 지금도 밤이 열리고 있다.

김대환 공주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시청직원들이 밤농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정진석 국회의원, 김정섭 시장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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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면민이 횃불을 전달하고 있다.
김재환 밤연구회장이 밤을 기증하고 있다.
가수 나경아가 공주알밤노래를 부르고 있다.
예산에서 오신 관광객이 화로에 밤을 굽고 있다.
어린이가 밤을 굽는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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