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민속극박물관 2019 겨울 기획전시 심우성의 1인극 인생이 16일부터 21일까지 공주시 의당면 공주민속극박물관 기획전시실 및 야외놀이마당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며, 개막축하행사로 ‘2019 돌모루유랑예인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9 돌모루유랑예인축제’는 선생의 고향 공주시 의당면의 전통예술인과 국내외 공연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생의 제자들이 펼치는 추모행사 겸 본 전시회의 축하행사이다.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돌모루마울)에서 태어난 심우성(1934-2018)은 민속학자이면서 1인극 배우의 삶을 살았다. 서울중앙방송국의 아나운서로 시작,‘한국민속극연구소’‘극단 서낭당’ ‘공주민속극박물관을 설립했고 <무형문화재 총람>, <남사당패의연구>, <한국의 민속극>, <민속문화와 민중의식>, 등 수십 여 권을 저술 했다.

뿐만 아니라, <쌍두아>, <결혼굿>, <넋전아리랑>, 등의 1인극 작품을 남겼으며, 아시아1인극협회를 설립해 아시아연극의 독창성을 천명하는 <아시아1인극제>를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 개최했다. 1996년에는 그의 고향 충남 공주에 <공주아시아1인극제>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향토색 짙은 지역공연예술축제의 시대를 열었다.

심하용 공주민속극박물관장은 “작년 8월 선친께서 돌아가신 후 그간 선친께서 쌓아 오신 공연예술 분야의 업적을 계승하고자 선생의 1인극 배우의 발자취를 되밟아 볼 수 있는 책자 <일인극배우 심우성아리랑>의 발간, 일생을 둘러 볼 수 있는 사진과 책자 및 육필 원고를 전시하는 <심우성의 1인극 인생> 전시회, 그리고 전시회의 축하행사 겸 선생을 추모하는 <2019 돌모루유랑예인 축제> 등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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