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보령 머드축제 기간을 맞아 수도권 여행업계를 초청해 도내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선다.

도는 오는 25∼26일 보령시 일원에서 ‘2019 충청남도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보령 머드축제 기간에 맞춰 실시하는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주요 여행업체를 초청해 도내 관광지 홍보와 함께 보령지역의 관광자원을 직접 관람·체험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여행사, 여행·사진작가, 에스엔에스(SNS) 홍보단, 외국인 유학생, 도내 15개 시·군 관광 관련 업체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여는 이번 행사는 관광설명회, 머드체험, 박물관 관람, 스카이바이크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첫날인 25일에는 보령 머드린 호텔에서 도의 사계절 모습이 담긴 관광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도내 주요 축제와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안면도 연육교와 원산도 해저터널,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도내 관광자원도 집중 홍보하며, 도내 여행사와 지역 업체 간 상담회를 실시해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은 만찬 이후 야간 개장하는 머드체험장으로 이동해 직접 현장에서 머드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2일차인 26일에는 보령석탄박물관에서 광부체험 시설 및 대형 영상 돔, 갱도 디오라마 등을 관람하고, 바다 위 스카이바이크 체험과 죽도 상화원 관람 등도 실시한다.

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도권 여행업체와 시·군 지역 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이런 기회를 통해 함께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도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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