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농업정책과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주시의회행정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운)가 18일 행정감사에서 ‘공주시고맛나루장터운영’ 에 대해 지적했다.

정종순 의원은 이날 “고마나루장터 운영을 보니 2017년도에는 방문자 수 33만명에 2억4천만원의 매출을 보였으나, 2019년도에는 방문자수가 무려 66만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지만, 매출은 그에 반해 반 토막으로, 장터운영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66만명의 방문자가 홈페이지에 들어왔다가 바로 나간 것은 홈페이지에 빈 공간이 있기 때문이고, 고맛나루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쳤기 때문” 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고맛나루장터는 생산자 방식에서 소비자 방식으로 바꿔야 하며, 특히 장사꾼의 생각으로 매장이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충주의 공무원은 페이스 북 하나로 충주농산물을 완판 시키고 있다.”며 “내가 보고 맛있어서 구매하고 싶게 해야 하는데, 농산물을 생산자 입장에서만 보고 장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구매율과 연결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카테고리운영에 빈 공간 없게 삭제해야 한다.”며 “ 행감 시 매년 같은 지적, 똑같은 대답을 듣고 있는데 고맛나루 장터의 방문자 경로, 구매자 연령, 구매율 등의 축적된 기초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를 살리는 마케팅으로 문화관광과 함께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룡 의원은 “고맛나루 장터는 농업인들을 위해서 만든 건데 농업인들이 뒷짐을 지고 있다”며 “또한 제대로 된 상품이 장터에 없고 시중가 보다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맹석 의원은 “농업은 대책이 없지만, 절대 포기 할 수 없는 게 농업” 이라며 “농산물직거래장터인 내나라 박람회, 충남 농특산물 직거래장, 갤러리아 백화점 판촉 등 더욱 개척해 우리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순 의원이 고맛나루장터 홈페이지의 공간의 카테고리를 지적하고 있다.
정종순 의원이 충주시 공무원의 농산물판매 페이스북을 보이고 있다.
이맹석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이재룡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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