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준 교수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충현서원(이사장 서민식)은 오는 4월 5일(19시~21시) 봄꽃이 만발한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서 사랑방 손님을 맞이한다.

충남역사박물관은 산수유와 개나리, 벚꽃 등이 금송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내는 장소로 유명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년 충현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감토크 고청사랑방?은 호평을 받아 온 ?一人一色 화요사랑방?의 후신으로 공주와 충청유학의 발전에 공헌한 고청 서기의 선비정신을 담아 개편했다고 한다.

올해의 첫 게스트는 남다른 공주사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해준 공주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이 교수는 공주사범대학에서 학부를 마치고, 서울대학교와 국민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1994년부터는 공주대학교 인문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역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 교수의 공주사랑은 각 종 연구보고서와 저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1인 다역을 소화하면서도 118편의 연구논문과 36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조선시기 촌락사회사(1995)'는 제 13회 치암학술상을 수상하였고, '조선후기 문중서원 연구(2008)'는 제 34회 월봉저작상을 수상했다.

사랑방 사회는 이종태 전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사회자와 이해준 교수의 가감 없는 화법이 기대된다. ?공감토크 고청사랑방?은 봄꽃의 향연에 화답하는 충남교향악단의 공연과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충남역사박물관은 4월 5일 저녁 6시 30분부터 사랑방 손님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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