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작품발표회가 11일 오후 2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2003년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수강생들의 이 작품발표회에는 손권배 공주시부시장을 비롯한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김동일 충남도의원, 이상표 · 서승열 · 임달희 · 정종순 공주시의원, 전대규 대한노인회공주시지회장, 김성숙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수강생과 가족들이 함께 했다.
오동기 공주시복지시설사업소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2003년 개관해 시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19개 과목 31개 반의 2,100여명의 수강생이 등록해 서예, 문인화, 시조 등 여러 교양과목과 노래교실, 통기타, 댄스, 요가, 웃음치료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특히 금년에는 줌바댄스, 사진반을 정규과목으로 신설해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드민턴, 체력단련실 등은 연중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며 “수강생들은 석장리구석기축제 등 지역축제에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춤반은 천안 흥타령 축제, 시조반은 내포 시조경창대회 등 전국대회에 참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복지관의 위상을 높였고, 서예 묵림반은 매년 수강생 작품전을 열어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늘 개관이래 처음으로 발표회를 갖게 돼 의미를 크다”며 “내년에는 취약계층, 양성평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늘 변화하는 복지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손권배 공주부시장은 김정섭 시장을 대신한 축사를 통해 “제1회 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 작품발표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며 “복지관은 여성, 어르신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우리시의 대표적인 여가선용의 장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행복 선도를 추구하는 복지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수 의장은 “공주시는 문화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한편 역사와 문화를 행정의 모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정을 위해 시의회가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웅 강사의 통기타반을 시작으로 12개 반의 건강댄스(백합팀), 풍물, 에어로빅(주간), 노래교실, 건강댄스, 풍물, 댄스스포츠, 시조, 에어로빅,(야간) 우리 춤, 노래(오전), 건강댄스(연꽃팀) 작품발표회가 열렸으며,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객석의 관객들은 이날 발표를 할 때 마다 큰 박수로 응원하며 함께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