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에서 사람 몰려…백제의 춤과 노래 만끽”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백제의 춤과 노래가 있는 제64회 백제문화제가 14일 오후 6시 30분 공주신관공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백제문화제는 공주, 부여 두 도시 간 격년제 실시로 올해는 부여군에서 개막식을 갖고 폐막식은 공주에서 갖게 된다. 14일 공주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는 공주시민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백제문화를 즐기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개막식은 “백제문화제 성공을 기원하며 “주민과 함께 하는 개막 축하쇼”로 진행되었으며, 역사문화축제, 시민, 관람객 참여축제, 지역경제축제, 체계적 운영을 손꼽으며 백제문화의 중심 공주, 세계 속 문화대강국 백제를 알리다“라는 비전을 추구하며 추진되고 있다.

진행순서는 개회고지, 국민의례, 주요내빈자막소개, 환영사, 축사, 석채퍼포먼스, 주제공연 – 빛으로 빛어나라, 백제춤 플래시몹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내외 빈으로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하여,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무령왕, 왕비가족, 최훈·김동일 도의원, 이창선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마곡사주지 원경스님, 오세용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장, 육종명 공주경찰서장, 유영덕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기관단체장과 안승남 구리시장이 참석했으며, 조춘하 중국심양시국장과 김재철 충남교육감, 신의현 선수가 축하의 영상을 보내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1543년 전에 웅진백제 수도가 자리를 잡고 564년간 우리 백제는 공주를 바탕으로 충남을 무대로 동아시아를 호령했던 고대 왕궁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며 "이 시간 공주, 충남, 대한민국을 넘어 동아시아로 다시 걸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9일간 이곳 공주에서 찬란했던 1543년전 백제문화를 마음껏 향유하시고, 시민이 주인 되어 치르는 백제문화제를 앞으로 공주시민과 함께 문화를 계승하고 충남, 대한민국과 함께 더욱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병수 의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 곳이 있는 우리 고장 공주에서 64번째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공주시의회 의원과 충남도의회 의원은 일심동체가 되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1500여 년 전 백제는 인접 국가에 문물을 전파하고 동아시아를 호령하던 큰 나라였다“ 며 ”그때의 영광을 64회째 이어 이고 있다“ 며 ”지난 10년 전 세계대백제전을 개최한 바 있는데, 앞으로 2년 후에도 백제문화제 세계대백제전을 개최하면 좋겠다" 고 역설했다.

이어 무령왕과 왕비 부부가 단상에 올라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선언했다. 그리고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의 글에 석체 퍼포먼스를 갖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진 주제공연에는 빛으로 빛어나라와 백제춤 플래시몹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전문가 280명과 주민 250명이 참여해 장관을 이뤄 객석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시민들은 자랑스러운 백제의 후손으로써 긍지를 느꼈다. 특히 백제춤 플래시몹에서는 백제 춤을 비롯하여 ”백제여 영원히!“ 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에 곡을 얹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청하, 지역가수 서진진, 뉴이스트W 인기가수가 순서대로 나와 개막 오프닝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개막오프닝쇼 대미를 장식하는“디지털 불꽃놀이”는 아름다운 불꽃놀이로 황홀감 가을 밤을 선사했다.

김정섭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진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신의현 선수의 축하 영상
무령왕과 왕비가 개회선언을 하기 위해 올라가고 있다.
석체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석체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나태주 시인이 학생들에게 질서를 잘 지킬것을 훈시하고 있다.
불꽃놀이가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불꽃놀이가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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