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대 천안캠퍼스 학생생활관 당선작 조감도.
ⓒ 특급뉴스 오희숙
공주대학교(총장 김재현)는 지난달 천안캠퍼스(공과대학) 학생생활관 신축건물의 설계(안)을 공모해 당선작을 선정·발표했다.

공주대는 천안에 위치하고 있는 공과대학의 학생생활관을 최근에 신축중인 제8·9공학관과 연계, 공과대학의 상징성(Landmark)을 고려한 최첨단시설로 건립하기 위해 지난 5월 설계(안)을 건축설계경기로 공모했다.

그 결과 5개 작품이 응모 했으며, 설계(안) 심의는 외부심사위원 8명 학내 심사위원 5명 등 총 1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해 당선작, 우수작, 가작을 선정 했다.
 
당선작은 서울소재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도시인(대표 한대진)이 응모한 작품으로 남·녀로 구분된 두 건물 사이에 공용시설과 가변공간을 배치, 향후 남녀 비율 변화에 적극 대응토록 했고, 주변의 공학관과 자연스런 스카이라인을 형성했으며 외관은 공과대학의 디지털 이미지를 표현하는 등 공주대의 미래 지향성을 부각시킨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학생생활관 신축공사는 철근콘크리트조 지하 1층, 지상 18층 연면적 16,200㎡(4,900평)규모로 총공사비 19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금년도 설계를 완성,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생활관은 총 9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2인용, 장애우용, 기혼자용 숙소가 있고, 냉·난방설비가 완비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2인 1실에 화장실 및 샤워실에 완비돼 있다.

특히 선큰마당, 계단식공원, 카페, 체력단련실, 하늘정원(sky garden)과 세미나·강연회의 활용 가능한 다목적 식당을 계획, 국내 학생은 물론 외국인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가 가능토록 하는 등, 기존 기숙사의 형태를 뛰어 넘는 다목적 생활관으로 건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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