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이 라틴 음악과 삼바 댄스, 축제 기획과 무대 디자인 등 미래 꿈나무를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서관은 충남문화재단의 교육 사업 운영 예술단체인 ‘재미스토리아트’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문화예술 교육 및 축제 프로그램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 사업–저희랑 함께 쿠바여행 갈래요?!’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포신도시 인근 초등학교 3∼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축제 기획과 시각예술, 공연예술, 타악기 앙상블 등으로 나눠 오는 9월 2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총 16차례에 걸쳐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

축제 기획은 공연과 무대 제작, 댄스 등 축제를 전반적으로 기획하고, 시각예술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무대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내용이며, 공연예술에서는 삼바 댄스를 맛보게 된다.

또 전체 참가자들이 라틴 타악기를 체험하고, 프로그램이 끝나는 9월 초에는 충남도서관 앞마당에서 무대를 직접 제작하고 연주를 하는 등 축제 한마당도 개최하게 된다.

충남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꿈나무들이 축제를 직접 기획·준비하고, 진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충남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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