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9대 공주시장으로 취임한 김정섭 공주시장과의 언론인 합동인터뷰가 13일 오전 9시 30분 공주시청 상황실에서 있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제9대 공주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며 “제 가슴 속에는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공주를 만들겠다는 소명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고민을 통해 구상하고, 준비했던 일들을 중심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신바람 나는 공주’를 만들어 가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9대 공주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공주를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그리고 “많은 고민을 통해 구상하고 준비했던 일들을 중심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신바람 나는 공주’를 만들어 가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이하 일문입답)

△ 민선7기 앞으로의 시정 추진 방향은?

“민선 7기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을 위한 시정’을 만들어 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활력 있는 공주, 신바람 나는 공주를 만들어 가겠다.”

△ 공주시의회와의 협치 및 상생방안은?

“의정활동 전문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인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시정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사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회를 존중,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

△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인수위 기간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업무인수와 더불어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라는 ‘민심인수’를 위해 신바람 시민 소통마당을 운영한 결과 1천 건이 넘는 정책제안과 민원사항이 접수됐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처리 부서별로 배정해 일일이 검토하고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민선7기에는 시정 혁신을 목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을 위해 소통과 협치에 기반한 시민자치권을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대폭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청 내 ‘개방형 브리핑실’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언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정례 브리핑을 실시할 것이며, 시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365일 시민의 방송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처리를 전담할 수 있는 시장 직속 ‘민원소통담당관실’ 신설을 통해 여러 부서에 걸친 복합민원과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조정을 보다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 공주시의 인구정책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있는지?

“인구문제는 장기적으로 내다봐야 할 문제이다. 일시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인구문제는 어느 하나에 국한된 것이 아닌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단기적으로는 저 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원 도심 활성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 인구증가를 위한 자생력을 키워 나가겠다.”

△ 농업분야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

“농업정책의 기본방향은 농업을 공주시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농민이 중심이 되는 농업정책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으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를 설치해 농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농림축산업 예산을 확대해 농업소득 증대와 함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데, 관광도시 공주를 이끌어 갈 대책은?

“공주는 다른 어느 도시보다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와 자연생태를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공산성 역사관 건립, 수촌리 고분군 역사문화공원 조성, 대통사지 발굴 등을 통한 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을 지속적으로 발굴 정비해 공주의 가치를 복원하는 한편, 종교 문화유산의 특성에 맞춘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또한, “세종시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및 권역별·읍면별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수요자 중심의 관광정책 실현을 위해 공주관광 푸시 앱(App) 제작을 통해 관광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체류형 관광객 증대를 위한 숙박시설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

△ 자신이 왜 선택받았다고 생각하나?

“이번 선거결과는 많은 변화를 바라는 선거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변화의 바람에 부흥하는 후보, 그런 캠페인으로 50%를 넘어 당선된 것 이라고 생각 한다

새 정부가 1년 전에 탄생하고 새 정부가 펼쳐나가는 방향이 새롭게 더 민주화되고 더 국민 참여형의 정치로 나아가는데 여망이 펼쳐지고 있는 와중으로 그 흐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며, 저도 그런 방향에 맞춰 지방행정을 바꿔야 한다고 본다.

이는 자치분권시대 도래한 것인데, 자치분권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재정권, 입법권, 인사권을 행사해야한다. 지금은 중앙정부에 기대는 시대가 아니다. 자기 능력을 갖고 발전시켜야 한다. 그에 발맞춰 공직자도 혁신해야 되며, 시장도 혁신해야 된다고 생각한 부분이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 치열했던 선거였던 만큼 후유증이 예상되는데?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다소 과열되고 분열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제 선거는 끝났고, 앞으로 시민 모두가 공주발전이라는 목표 하나로 힘을 모아 화합해야 할 때이다.”

“지난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했는지를 떠나 시민이 선택한 시장으로서 시민 모두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으로 활력 넘치는 공주, 신바람 나는 공주를 만들어 가겠다.”

△ 선거법 위반 혐의로 우려가 많은데?

“선거법 관련은 연하장 단 한가지이다. 나머지는 경쟁후보들이 제기한 것이다. 연하장도 경쟁후보들 때문에 생긴 일로, 선관위에서 종결했던 사항이었다. 선거전에 일찌감치 조사가 끝났다. 검찰에서 판단할 문제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부정보다는 긍정의 힘으로, 갈등과 대립보다는 협력과 협치의 힘으로 공주를 공주답게 가꾸는 일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 저 역시도 공주시청 1천여 공직자와 함께 겸손한 자세로 신명을 다해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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