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웅진백제의 역사 속에무령왕과 그의 아들 성왕그리고 겸익스님의 문제를짚어 보려고 생각합니다.?무령왕은 일부 이설도 있지만서기461부터 523년까지 살았으며501년부터 523년까지 재위를 하고62세를 일기로 사망한 것으로 나옵니다.?그 뒤를 이어 무령왕의 아들인 성왕은492년에 태어나 554년 돌아가는데523년인 부터 왕위에 올라서부왕인 무령왕의 장의 절차를 치르고525년 혹은 527년 성왕 재위3년에서 5년 경국찰인 대통사를 창건하는 등 역할을 했으며그와 동시에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하는 계획 아래부여에 궁성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보아야 합니다.?웅진에서 15년을 재위하며국력을 튼튼히 한 성왕은 드디어 538년에재위 15.6년을 끝
우성면 내산리에는 한재 이목과아들 이세장의 신도비가 서 있습니다.한재1471~1498는 김포 사람으로일찌기 벼슬길에 올랐다가무오사화에 연루되어삼십도 채 살지 못하고 돌아간비운의 천재였습니다.군왕에게 직언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중국에 다녀 온 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차에 대한 노래 즉 다부를 지은 선비입니다.차에 대한 책을 낸 분으로초의스님을 제일로 아는 차인들로서는한재 이목의 다부라는 책이 조금 생소하지만,다부라는 책은 번역도 되어 시중에 판매되는그런 소중한 책자입니다.공주 반포면에 있는 충현서원에영정과 함께 배향이 되어 있으며한재가 돌아가기 전에 태어 난 아들 세장은훗날 벼슬길에 올라 강원관찰사를 지낼 때얼마나 청백리로 살며
큰 빗자루 하나 가지고대청소를 해야 할까 봅니다.요즘 정치판을 보면아사리판이 따로 없습니다.그들은 왜 비싼 밥을 먹고스스로 지옥고를 파고 있는 것일까요.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국회가 아니라면굳이 그런 자들을 뽑는 선거는 무슨 소용일까요.벌써부터 자천타천 출마예상자들이중구난방으로 들이대고 있는 실정이기는 하지만,정치판의 썪어 빠진 모습들을 보면서도그런 생각을 내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이참에 국회를 해산하자 신청해 볼까요?도무지 국민들 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는 자들이높은 세비를 받고 귀한 대접을 받으니그들 눈에는 국민들이 눈에 안 들어 오는 것 같아유권자의 한사람으로써 마음이 아픕니다.?수신제가도 못한 자들이파당을
음력 시월 스무나흩날(양 12월 5일)은불가에서는 관음재일 법회가 있는 날이고단종임금이 유배지 영월에서 돌아간 날입니다.?그래서 계룡산 동학사에 있는단종임금과 충신열사의 위패를 모신숙모전과 삼은각 동계사에서는합동으로 추계 향사가 치러지는 날입니다.나도 단종조의 우의정인 충장공 정분과매월당으로 알려진 설잠 김시습 등과 함께단종의 위패를 모시고 삼년상을 치른칠현신으로 알려진 충장공의 아드님인포옹공 정지산 등 진주정씨 조상들이함께 계시기에 꼭 참여하려 하였는데신도님 댁 아드님의 결혼식 주례를부탁받는 바람에 부득이 참례하지 못하고이렇게 갑사 동학사 신원사 노래를 지어 봅니다.?계룡갑사가?계룡갑사 대도량은 아도화상 창건하고혜명의상 중창하여
날이 추워지면서 따뜻한 겨울을 나고자코트나 잠바 하나 정도는 마련하게 됩니다.그런데 동물의 모피로 만든 코트가 상당히 비싼 값에 팔리고오리털이나 거위털로 만든 잠바나 모자도꽤 값이 나가며 소가죽으로 만든 의류도상당한 가격에 팔리는가 봅니다.심지어는 그런 짐승의 털로이불까지 만들어 파는 경우가 있고각종 광고에도 종종 등장합니다.나는 불자이기 때문에도 그렇지만꼭이 불자가 아니라 하더라도수많은 축생의 생명을 해치고서 만들어지는그런 가죽옷이나 모피옷을 덜 입거나아예 사서 입지를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그런 옷을 입지 않으면추워서 죽어버리고 말 정도의 극지대 사람이나 허약한 체질자는 논외로 하고 말입니다.천오백만원짜리 가격이 붙은 모피코트가
며칠전 뉴스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공주시청을 방문해 오시덕 시장 등 지역 기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공주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역사문화도시"라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안 지사의 방문에서 충남도는 공주시 발전 전략으로 ▲ 백제문화 중심의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 5도 2촌을 실현하는 도농복합도시 육성 ▲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을 제시했다.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을 위해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체계적인 세계문화유산 관리, 공산성 주변 경관 개선, 공주·부여 역사문화도시 등을 추진키로 했다."?뉴스를 보며 여러번 들어 오던 소리인지라 특별하게 별 다른 느낌보다는 이제 공주가 조금 더 나은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더 발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제 합병하고가장 귀하게 여겼던 세가지가 있다 합니다.그것은 바로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과고려조에 만든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그리고 경주의 석굴암이었다고 하는데일본은 조선시대에도 수차례에 걸쳐서조정에 팔만대장경 책을 요구하여 가져가고심지어 대장경판을 저희들에게 보내달라고요청했던 바가 있습니다.?또 강점기에는 석굴암을 해체하여일본으로 반출하려던 계획도 가지고 있었으며왜놈 말을 국어라 하고 한글을 조선말이라 하여학교에서도 우리말 말살을 기도하였던참으로 극악무도한 종족들이 일본입니다.?말이 말살되면 당연히 말을 소리글자로 나타내는훈민정음도 무용지물이 될것은 뻔한 일이었기에뜻있는 사람들은 아이들을 정규학교에 보내지 않고서당에 보내
미륵을 친견하고자 십수년을 정진한무착이라는 수행자가 있었습니다.?아무도 이르기 어려운 산 속 깊은 동굴에서간신히 목숨을 연명해갈 정도의 양식만 가지고정진하던 그는 십수년 동안 노력하는 중에이렇게 애를 써도 보이지 않는 미륵을내가 친견이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너번이나 정진을 포기하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그는 마침내 이제는 더 이상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미륵을 친견하기 위해이 동굴 속에서 산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하는 생각에동굴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합니다.?미처 산을 다 내려 오기도 전에 무착의 눈에쓰러져서 신음하는 개 한마리를 보게됩니다.?가까이 다가가 보니 개는 상처를 입은채기력이 다해 쓰러져 서서히 죽어가는데그 상처에는 작은 구더기
조선조의 연산군은 간언하는 신하들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신언패[愼言牌]를 만들도록 명[命]하고이를 조정에 출사하는 중신들이 목에 걸도록 했다 합니다,그 내용을 들여다보면구시화지문 [口是禍之門]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설시참신도[舌是斬身刀]입은 몸을 베는 칼일지니폐구심장설[閉口深藏舌]입을 다물고 혀를 깊이 간직한다면안신처처뢰[安身處處牢]몸이 편안하여 어디서나 굳건하리라라는 것인데 참으로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전제군주시대의 독재에 다름 없는 왕정에서신하들의 눈과 입을 자물쇠로 채워 버리는그런 폭정의 한 단면일 수 있는 글인데.반대로 뒤집어서 곱씹어 보면입과 혀로부터 나오는 말들이갖가지 화를 불러 들이는 문이 된다 하는부처님의 구시화문이
추석을 앞두고 혹여 집들에 가느라대불련 법회를 쉰다고 문자 올까 염려하였는데다행히 오늘 법회 있습니다 라고 문자가 옵니다.?지난주 깜빡하고 잊어 법회를 못갔기에오늘은 오후에 커피숍에 들러 차를 마시다가주인장이 만든 월병을 닮은 둥그런 쿠키가 있어조금 담아 달라 하여서 법회에 가지고 갔습니다.?사람이 적당하면 하나씩이고많으면 절반씩 나누어 먹으리라 하였는데오늘 나온 법우들 숫자와 쿠키 숫자가딱 맞아 떨어져서 하나씩 줄 수 있었습니다.?오늘 법문은 수타니 파타에서설산에 사는 야차라는 귀신 둘이서하나는 부처님을 신뢰하고 믿는 야차이고하나는 조금 삐딱하게 부처님을 생각하고네가 말하는 것처럼 부처라는 이가 진실로수행하고 교화하는 분이냐 하는 의심으로
과문한 탓이겠지만절에 제사를 모시러 온 전의 이씨성을 가지신 분으로부터공주와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오늘 처음 들었습니다.웅진동 한옥마을에고려때 현종 임금이 거란의 침입을 피해나주로 가다가 공주에 머물렀던 것과조선의 인조임금이 이괄의 난을 피해공산성에 머물렀던 기록을 담은비석이 있는 것은 대부분 아는 사실입니다.그런데 왕건에 대한 이야기는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검색을 통해그 내용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백제시대는 웅진 혹은 웅천주라 불리던지금 현재의 공주라는 지명은고려를 개국한 왕건에 의해이름지어졌다고 알고 있는데왕건은 후삼국의 통일을 위해견훤왕을 항복받으려 군사를 이끌고공주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
명절이 다가오면서 종종제사에 대한 문의가 들어 옵니다.그동안 가족들이 잘 모시다가연유가 생겨 모시지 못하게 되니절에서 모실 수 있는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도 아니면 봉제사를 받들 자녀가 없어영구적으로 절에 위패를 모셨으면 하는 상담입니다.?또는 형제간에 믿는 종교가 다른 까닭에부득이하게 생기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요즘은 조상님의 제사날에각각 제사를 모시기 어려운 형편이 되면제일 어른의 제사일에 모든 조상님 제사를한꺼번에 지낸다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어떤 분들은 명절 제사를 절에 부탁하고연휴를 이용하여 가족들이 모여해외 여행을 계획한다는 이도 있습니다.?절에서는 어차피 합동으로 다례법회를 지내기에청하시는 분들의 원하는
스"님 간병인 보험 드셨어요?"하고 묻는 전화가 왔습니다.?이제는 간병인 보험을들어 둘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내가 먼저 염려하고 걱정해야 할 일을나보다 더 나를 염려해주고 걱정해 주는 이가 있으니그리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싶습니다.?장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아무리 효행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양친 부모의 병이 낫지도 않으면서 오래 가면여러가지 측면에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래서 미리 대비해 놓으라 하는 전화인데반드시 들어 두어야 할지는 생각해 보겠다 하였습니다.?보험이란 만일을 대비해서 들어두는 것이기에들어 두어서 그렇게 나쁠 것 같지는 않지만워낙 가입비는 적으면서 보장은 많다고구구절절하게 선전하는 보험 광고를 보면그렇게
국립공주병원이 주관하여 열린2015 공주정신건강 국제학술세미나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정신 건강더 할 나위 없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금토일에 걸쳐 웅진동 고마에서외국에서 온 연자들과 국내 의료진등800여명이 모여서 하는 학술 문화제입니다.?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이라 하면서도정신적인 측면에서는 아직도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우리들 삶을 돌아보고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어떻게 추구할 것인가에 대한 정신의학적인관점을 토로하는 시간인듯 합니다.?행복을 이루는 삶을 이야기하자면회심곡이나 백발가 등 노래에 나오는만고일부 석숭이라는 사람을 생각하게 됩니다.?만고에 가장 부유한 사람이 석숭이라는 의미인데그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
공주에 진품명품 감정단이 온다 하네요.?어쩌다 티브이를 켜다가관심있게 보는 분야 가운데 한 프로입니다.?과거 고루하다 해서 버려졌던 물품들이이제는 가치를 인정받는 모습에 고맙기도 하지만모든 것을 돈의 높낮이로 환산하는 방식은그다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오늘 절에 온 불자 한분은소장한 귀한 도자기를 가지고 나가볼까 하는데스님은 안나가시겠느냐 하고 묻습니다.?감정에 나가는 물품엔 오랜 손때가 묻고그 안에 여러가지 이야기나 가족사가 깃들이면그것이 명품이요 진품이라 할것입니다.?혹여 진품인줄 알고 나갔다가헛물만 켜고 들어가는 분들을 보면서그저 자기가 진품이라 생각하고귀히 여기면 아무런 탈이 없는 것을감정을 받고
칠석날 이른 아침칠석물이 조금 내리더니저녁으로는 제법 많은 양이 내리는 것이견우와 직녀의 눈물인듯 싶습니다.?나 또한 이른 아침대학교 동기가 돌아갔다는 문자를 보고눈가에 촉촉하게 눈물이 맺힙니다.?바람처럼 살다가구름처럼 떠나버린 친구이니잘 갔다 축하를 해 주어야 하겠지만남겨진 가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면그렇지도 못한 심경입니다.?마침 백중날 사뤄 올릴 영가옷에벗님의 이름으로 한벌 적어 올렸습니다.?부처님이 설하신 경 가운데눈물경이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3."비구들이여,그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윤회다.무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여서 치달리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윤회의) 처음 시작점은 결코 드러나지 않는다.?비구들이여
'국회의원답게 살겠습니다'라는 선포식이 국회에서 열린다 합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주관하는 행사로이와 같은 행사가 열린다는 것인데이것을 반대로 보면 지금까지 국회의원들이국회의원답지 못하게 살았다 하는 반증일까요.그렇기에 늦게나마이같은 선포식을 한다 하는 것인데이것은 선포식의 여부와 관계없이그저 올바로 국회의원의 직무를 다하면 되는 것이지보여주는 선포식은 별 의미가 없다 하겠습니다.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순간부터비법과 불법선거를 자행하고그렇게 해서 금배지를 달고 난 후엔성폭행등 각종 추문을 일삼고이권에 개입해 자기 곳간에 이익을 취하고자기 자식 군에 안보내는 방법이나 연구하고철밥통 직장에 꽂아 넣을 궁리나 하던 사람들이선포식을 했다고 하
입추를 지나면서아침 저녁 바람이 다르게 느껴집니다.?오늘은 다녀가는 불자들이스님 방에 에어컨 하나 놓으시지요하는 소리를 할만큼 낮에는 덥습니다.?나는 이 더위가 며칠이나 가겠습니까?그저 더위 속에서 해탈을 얻으면그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하고완곡하게 대답을 하곤 합니다.?우리처럼 절에 사는 사람이야 아무리 더워도떼약볕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노동자들보다는신선놀음에 가깝게 살고 있는만큼더워서 못살겠다 하는 말은 호사에 가깝습니다.?짬짬이 법당 앞 마당에 나아가순식간에 자라나는 잡초를 뽑으면서내 마음 속 잡초도 이와같이 자라겠지하는 생각에 어느 때는 대다라니도 하고대예참도 염송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그런데 그 잔디밭 사이로는
지난 월요일에 윤여헌 선생님을 찾아뵈었습니다.?몇 가지 말씀을 나누는데 선생님께서“공주를 주제로 한 대중가요나, 만화,그리고 아이들이 좋아 할 애니메이션 등이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하십니다.?“몇 해 전 ‘공주아리랑’이라는 노래를부른 교사 가수가 있는 것 같다”고 말씀 드리니서가에서 웅진문화 15집을 꺼내 보이시는데금강뉴스 신용희 대표(당시 공주 신문사 취재부장)가 60년대에공주를 주제로 한 노래가 있었던 것을취재하여 올려놓은 것이 보입니다.?이병수 라는 분이 작사를 하고,손석우씨가 작곡을 하였으며,여가수 박재란씨가 불렀다는노래 가사와 악보입니다.?한번 소개해 봅니다.?공주의 밤노래 박재란??공산성 이름 높은 백제의
공주에 몇분 안되는 원로 학자들 가운데 공주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틈틈이 공주 향토사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지역 문화 창달에 큰 공헌을 하신 월당 윤여헌 교수님의 화요사랑방 이야기에 다녀왔습니다.충남도 역사박물관에서 주관을 하는데, 연세도 높고 건강도 좋지 않으신 선생님을 어렵게 섭외하여 반포면 충현서원에서 선생님의 삶과 공주에서의 활동 및 공주가 앞으로 지향해 가야할 방향 등 여러가지 좋으신 말씀을 들려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선생님은 1928년생이시므로 여든 여덟이라는 고령의 연세에도 소싯적 이야기부터 학창시절 및 육이오와 사일구등 격변의 시기에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모교인 공주고등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시작을 하여 공주사범대학교 교수로 정년을 하시고, 현재는 쉬고 계시는 분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