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삶터 신흥드림’주민문화생활 개선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1리가 올해 2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43개 마을에서 진행 중인 주민주도 사업으로, 신흥1리는 주민들의 문화생활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한 ‘새 삶터 신흥드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2천400만원을 받았고, 올해 4월 다시 선정돼 2천9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새 삶터 신흥드림’은 신흥리의 지명을 풀어 새 삶터에서 신흥리 주민의 꿈(dream)을 이루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드림)하자는 의미이다.

사업 1년차인 지난해는 주민들의 주도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마을잔치, 요양원 노래봉사, 어린이도서관 전래놀이마당 등을 개최,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사업은 신흥1리 추진회의와 예술창작소 이음이 공동 주관해 노래 교실, 한국무용, 전래놀이와 이야기꾼, 마을화단원예 강좌 등을 개설한다. 주민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문화공동체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신흥1리 박춘희 이장은 “주민들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시 지역공동체과 관계자는 “우리시 주민들의 역량이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며, “‘새 삶터 신흥드림’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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