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중 토론하는 모습

천안업성고등학교(교장 김동명)에서는 4월 13일부터 4월 14일까지 이틀 간 ‘교류 분석을 통한 학생 심리 엿보기’를 주제로 교사학습 공동체 ‘깨친’ 교사들이 참여하는 직무 연수를 진행했다.

천안신방중학교 전문상담교사이자 교류분석 수퍼바이저인 김경미 교사의 강의로 시작된 이번 연수에서 교사학습 공동체 소속 교사들은 자아 상태의 구조 분석 및 기능 분석에 관련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이 보이는 언어적ㆍ행동적 특성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 상태를 파악하는 실습을 하고, 각기 다른 자아 상태를 지닌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연수에 참여한 최소연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보이는 언행을 통해 학생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통찰력을 갖게 되었고, 서로 다른 자아 상태에 있는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배려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연극 프로그램 진행 모습

뒤이어 진행된 교육 연극 강좌를 통해 교사학습 공동체 소속 교사들은 교실 공간 속에서 학생들이 몸을 움직이고 이를 통해 마음을 열며 따뜻한 교실을 만들어 가는 여러 가지 놀이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연극 활동에 참여한 박종민 교사는 처음에는 몸을 움직이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생소했지만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점점 몸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실제 교실 수업에서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보여 주었다.

천안업성고등학교 교사학습 공동체는 1박 2일 연수 외에도 매달 2회씩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서로 가지고 있는 교육적 고민들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심리분석 프로그램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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