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주시 올해의 관광도시선포식이 17일 오후 1시 공산성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선포식은 공주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로 우뚝 발돋움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윤홍중 시의회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윤석우, 조길행 도의원, 박기영, 박병수, 한상규, 김동일, 박선자 시의원과 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2018 공주시 올해의 관광도시선포식은 ‘무령왕 깨어나다’ 주제공연으로 막이 올랐으며, 최선공주대학교수의 지도로 최선교수 무용단, 공주시립합창단, 시민대화합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졌다.

오시덕 시장은 이어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부터 성화를 넘겨받고, 무령왕과 왕비가 성화에 점화, 공주시가 올해의 관광도시로 우뚝 서길 기원했다.

양광호 총감독은 이날 추진경과보고를 통해 “2018 올해의 관광도시는 문화체육부의 공모선정에 의해 추진된 사업으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년여 간 시민들과 함께 매력적인 콘텐츠와 환경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주 2018 올해의 관광도시는 2016년 충남도에서 최초로 선정된 사업으로, 선정이후 두 차례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시민참여통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문화관광원의 콘텐츠를 거쳐 총17개 사업을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총감독을 위촉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17년 3월 지역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준비함으로써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대표기관인 공주대학교, 충남문화역사문화원과 협약을 통해 세부사항을 구축해 왔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오늘 주제공연에 참여한 분들은 길을 가다 거리에서 만나고, 옆집에 살고 계시는 공주시민들로, 1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백제문화제에서는 미마지탈, 왕도미션투어, 무령왕이 깨어나다 등을 시범적으로 실시 콘텐츠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2일에는 대내외적으로 강화도와 선포식을 가졌다”며 “공주시가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성공을 계기로 진정한 관광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주시는 구석기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와 다양하고 품격 높은 문화, 예술의 도시로, 1500여 년 전 백제의 찬란한 문화가 꽃피었던 고장”이라며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공주의 전통과 역사문화자원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관광자원화 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미래의 성장 동력이 함께 하는 공주,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공주로 거듭 나도록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다함께 전진해 나갈 때” 라며 시민과 함께 세계유산의 도시, 흥미진진 공주,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평창개막식에서 본 몸뚱이는 새, 얼굴은 사람인 인면조가 고구려벽화에서 발견됐다”며 “남쪽 땅에는 인면조의 형상을 볼 수 유일한 곳이 바로 공주로, 무령왕릉의 발견 유물 중 동탁술잔에 인면조가 그려져 있고, 그 동탁술잔이 국립공주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이 자발적,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공주시민들의 퍼포먼스 공연은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다” 며 “2018 올해의 관광의 해 목표가 달성되려면 공주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이 있어야 하는데, 공주이외지역에 사는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 SNS를 통해서 알리고, 백제의 미소로 공주에 오는 관광객들을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2018 공주시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은 이날 공주시민대화합의 장으로 백제춤을 추며 마무리됐다.

한편 공주시 2018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은 지난 3월 2일 강화군과 공주시가 서울코엑스에서 선포식을 가졌으며, 16일에는 백제5왕께 올리는 고유제가 열렸다.

공주시는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에 3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광도시기반, 홍보사업 등 세부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주시를 세계유산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원도심 관광자원을 연계로 한 도심관광활성화와 목표시장별 맞춤형 관광기반을 확충에 힘쓰게 된다.

양광호 총감독이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이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과 왕과 왕비가 성화봉송 횃불을 높이 들고 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