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태호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태호 예비후보는 이날 “앞으로 세상은 인공 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라며 “이에 세종교육을 이끌 교육감은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념을 갖춘 교육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세종시 교육은 안타깝게도 대학수학능력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또한 과밀학급 문제로 지난 몇 년간 학생과 학부모가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전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의 근원은 현 세종시 교육정책의 최고 결정권자인 교육감에게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는 세종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 정책을 실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세종시 교육정책은 타 시·도의 교육정책을 베끼기에만 급급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정책만 실시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한 혁신교육의 혼란상이 세종교육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만 한다”며 “불통과 무능력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세종교육의 정체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 또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최고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도시의 환경 또한 최고의 교육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며 “그러므로 세종시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교육감의 임무이며, 세종시민의 명령”이라고 역설했다.

최 예비후보는 그리고 “시대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학교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세종시가 필요로 하는 교육감은 기본에 충실하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 세종시 제일주의의 믿음으로 소신을 갖고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지난 4년간 무너져 버린 세종교육을 회복시키고, 정치에 예속되지 않는 세종시 교육만을 위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 교육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교육이 답이다“라며 ▲ 학업성취도 및 학력신장을 위한 배움 학교 ▲ 창의력 및 인성 개발을 위한 창의·인성 학교 ▲열린 교육행정을 바탕으로 열린 학교 ▲학교 안전 시스템을 강화한 안전 학교 ▲교육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복지 학교 ▲ 친환경농산물 급식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으로 친환경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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