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공주시 금벽로 990번지에 위치한 ‘석장리박물관’ 이 전시환경을 새롭게 개선, 12일 오후 2시 개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윤홍중 공주시의회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조길행 충남도의원, 박기영 공주시의원, 김성배 문화재청 고도육성과장, 육종명 공주경찰서장,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원장, 김남표 세종공주대전농어촌지사장, 김규동 국립공주박물관장, 양종구 공주대학교박물관장, 한창균 연세대박물관장, 최창석 공주문화원장, 사회단체장 그리고 김기원 석장리이장, 석장리마을주민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오시덕 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석장리 박물관을 보수를 해왔으나, 이번에 대대적으로 정비, 구석기 유물하면 석장리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나오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문화재청장을 대신해 김성배 문화재청고도육성과장과, 한창균 연세대박물관장 등은 여러 차례 도와주신 분들로, 구석기박물관이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해줘 주셨다“ 며 인사했다.

아울러 “공주의 석장리구석기 유물의 발굴로 우리나라 구석기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며 “이곳을 자랑스러운 곳으로 만들어 후세에도 넘겨줘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구석기축제를 국내뿐 만아니라 구석기문화를 가진 세계 각국과 함께 해왔지만, 금년에는 국내 최초로 독일의 네안데르크 유적을 6개월간 전시, 구석기박물관을 관람하기 좋고 체험하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홍중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홍중 공주시의회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5개월간 전시환경 개선사업으로 전시관, 내부전시 등을 새롭게 갖추고,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된 석장리박물관이 한국구석기 전시를 선도하고 산사문화를 더 늘리고, 보급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공주는 역사, 문화, 예술, 교육의 고장”이라며 “공주는 박물관의 도시로, 크고 작은 박물관만 해도 10여개가 넘는 그야말로 역사문화가 농축된 자랑스러운 곳”이라고 말했다.

한창균 연세대박물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창규 연세대학박물관장은 축사를 통해 “석장리유적이 처음 발견되고 첫 삽을 뜬 날부터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가 최초로 발견되고, 동아일보에 특종으로 알려지면서 석장리유적은 한국을 대표하고,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의 구석기유적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며 “그 후 74년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발굴조사 됐고, 구석기문화를 세계 속에 하나의 큰 무대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개관기념 테이프커팅, 전시관 관람이 있었다. 석장리 주민들은 이날 석장리유적 발굴조사과정시 참여했던 자료사진을 보면서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한 이날 어린이집 원아들이 방문하여 새롭게 변모된 전시관을 돌면서 체험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석장리박물관 전시환경개선사업은 1억6백만원(국비480, 도비 560, 시비 560)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낡은 상설전시관, 파른 손보기념관 등의 전시관 연출변경과 수유실, 휴게실, 영상실 등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선사문화 학습장을 정비했다.

석장리박물관은 1964년 11월 공주 석장리 유적을 첫 발굴, 2006년 9월 최초 개관, 이후 파른 손보기기념관개관과 체험학습관 준공, 2018년 박물관전시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김학혁 공주시 문화재과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업수행업체인 (주)이담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되고 있다.
기념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과 석장리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아들이 영상관에서 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석장리주민들이 전시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상관 관람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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