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고등학교 공주동창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교례회가 6일 오후 6시 30분 공주시 옥룡동 신진가든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26회 유두열 동문을 비롯한 35회 이은철 전 충청남도 교육의원, 35회 서재문 전 공주대 총장, 35회 구흥서 전 충남도의원 38회 오시덕 공주시장 42회 윤석형 전 공주시 시민국장, 42회 최창석 공주문화원장 45회 박병수 공주시의원 48회 조충식 공주고 교장 51회 유영덕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51회 박용권 공주시 부시장과 유영덕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자랑스런 동문상’이 수여됐다.

이임하는 박기영 공주고 공주동창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공주고 공주동창회를 4년 동안 이끌면서 노력했지만, 역할을 다 하지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동문들께서 모교와 동문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50회 황교수 신임 공주고 공주동창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동창회장을 맡게 돼 솔직히 어깨가 무겁지만,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은 관심과 참여에 있는 만큼 지금보다도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선배는 후배를 이끌어 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공주고의 전통을 살려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명문학교로 자리매김을 하자”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동문회 조직정비 ▲동문 선후배간 친목도모 ▲모교발전 이바지 ▲지역발전 기여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38회 오시덕 공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 동문들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공주를 대표하는 모교를 졸업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각계각층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동문들께서 공주의 중심이라는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꿈은 그냥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참여, 단결, 사랑이 있어야 한다”며 “공주고가 발전하려면 공주고를 담고 있는 공주시가 잘 돼야 한다는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48회 조충식 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모교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