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국민권익위 평가서 영예…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 받아

충남도가 민원서비스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원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 체계 및 개별민원 처리 실태 전반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민원 행정 및 제도 개선, 민원 처리기간 준수율, 민원 접수 신속 정도, 고충민원 해결, 민원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번 영예를 안았다.

또 문화재수리업 등록 신청 기간 단축 및 소방시설업 등록 사업 서식 개선, 각종 조례에 행정 정보 공동 이용을 통한 민원인 구비 서류 간소화 등도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태양광발전 사업 및 소방시설업 등록 등 다수 민원인과의 수시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청취 및 소통 강화, 광역 시·도 최초 민원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빅데이터 민원 분석 시스템 도입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정구 도 자치행정국장은 “전국 광역 도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고품질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도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 콜센터, SNS 등 33개 채널을 통해 표출되고 있는 도민 목소리를 통합해 공유·활용·분석·예측할 수 있는 ‘민원통합관리시스템(일명 아름드리)’을 구축하고 있다.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모든 민원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해져 민원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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