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스토리텔링 작가/원광대대학원 문화콘텐츠전공 교수)

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나와는 먼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얼마 전 계룡산 상신마을에서 공주 시내에 있는 “김미경스토리텔링연구소”로 나가는 길에 공주시를 통과하는 “성화(聖火)”를 우연히 만나면서부터 왠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러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일단, 미국선수단의 참가여부와 일본 아베 총리의 참석 여부, 중국 유커(游客)들의 관심 유발 문제, 북한선수단의 참가 여부 등 미·일·중·북 간의 당면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최대 과제이다.

그러기 위해선 대한민국 국민들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한 마음 한 뜻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해야 한다.

그런 나의 염원 때문이었을까. 12월 20일, 원광대학교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 방학이 시작된 바로 12월 21일, 나는 “(사)한국예총”에서 주관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G-50일 기념 「G-50 K-Artist Festa」<G-50 K-Artist Concert>”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생겼다.

강원도 평창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 “횡성문화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실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나는 사실, 이날 공연장 앞에서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눈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운 많은 사람들을 보며 “열정”이 만들어내는 “인내”를 보았다.

누군가의 공연을 보고 싶어 밤을 지새울 수 있다는 것은 아직 그 사람의 가슴 속에 “열정”이 남아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맨 처음 “북”으로 하늘과 땅과 인간에게 이 행사의 개막을 알린 “진도북춤”팀은 내가 7년 동안 연구한 연구대상지 전라남도 진도에서 강원도 횡성까지 이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온 나의 지인들이었다.

그 뒤에 시낭송, 색소폰 연주, 성악가 공연, 박해미의 뮤지컬 공연, 인순이 열창, 배드키즈, 여자친구, 뉴이스트 등 아이돌 그룹 공연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나는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G-50일 기념 「G-50 K-Artist Festa」<G-50 K-Artist Concert>” 공연에서 열심히 환호성을 지르는 관람객들의 “열정”을 보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 개최될 것이라는 행복한 예감이 바짝 들었다.

사실, 2003년부터 3년 동안 “(사)한국예총”에서 발간하는 『예술세계』에 “한국예총 역대회장사”, “연행록과 함께 떠나는 중국여행”, “우리나라 지역축제 나들이” 등의 시리즈물을 계속 연재했던 나로서는 이번 “예술인의 열정을 평창으로”라는 공연이 남다르게 느껴졌다.

또, “(사)한국예총”에 “한국문인협회”의 시분과 회원이기도 한 나는 이날 “공주예총”의 문인의 대표주자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가했다.

앞으로 우리 “공주예총”도 “한국예총”과 “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가 결의한 “올림픽 티켓구매 운동 전개 결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17년 12월 21일, 강원도 “횡성문화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50일 기념 「G-50 K-Artist Festa」<G-50 K-Artist Concert> ”진도북춤“ 공연 모습 및 필자 모습>

<올림픽 티켓 구매 운동 전개 결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지난 2011년 7월, 세 번의 도전 끝에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강원도민들의 열렬한 성원속에서 올림픽을 유치하였으며, 이제 50일 후면 화려한 개막식이 열립니다.

이에 대한민국 100만 예술문화인들은 내년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27일간 개최되는 올림픽의 성공을 위하여 예술문화 공연을 적극 전개함은 물론, 예술문화인 1인 1티켓 구매 운동을 앞장서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아래와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우리 예술인들은 동계올림픽의 실질적인 주인으로서 올림픽 경기관람 티켓 구매를 위해 1인 1매 구매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둘, 앞으로 치러질 문화예술 공연행사를 계기로 전국 문화예술 회원들에게 올림픽 경기 관람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하겠습니다.

셋,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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