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이 12일 공주시청 출입기자와의 송년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사진)

오 시장은 이날 “민선 6기 3년여 간의 크고 작은 노력들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의 도움이 큰 힘이 돼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 한해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우수기관, 충청남도 위임사무 시군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36개 부문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제민천 상류 하천정비사업 농산어촌개발사업 등 54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해보다 크게 증가한 6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제63회 백제문화제와 석장리 구석기 축제의 성공 개최, 흥민진진 문화재 야행 및 밤마실 야시장 성황리 추진 등 관광도시 공주를 알리는데 힘썼으며, 민선5기부터 이어진 채무 182억원을 전액 상환해 부채없는 도시를 선포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은 결과 위기에 내몰렸던 덕성그린시티빌 부도사태를 해결하고, 오랜 숙원이었던 황새바위~사대부고간 도로 확장사업이 착수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정안천 도축장 및 정안농공단지 악취민원을 해결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2018 올해의 관광도시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이어 송산리고분군과 공산성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백제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웅진백제왕 숭덕전 준공을 비롯해 관광기반 및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이와 함께 116개 기업을 유치해 5400억원의 투자와 330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했으며, 산성시장 공동물류창고 조성, 공주 밤마실 야시장 운영, 유구시장 현대화사업 준공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보건소 신축, 공주산림휴양마을 개장, 로보카폴리 안전체험공원 준공, 어린이 물놀이장 신규 개장, 버스정보시스템 개통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확충했다.

오 시장은 “이에 힘입어, 내년도는 시정의 연속성 유지, 시민행복 증진, 미래발전 기반 확충을 시정기조로 하고 ‘옛 것에 이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시정화두로 삼아 민선6기가 미래 공주발전의 좋은 밑거름이 되도록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주시는 이를 위해 쌍신 시민생활체육공원, 시립장애인복지관 개관 등 공약 및 주요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산업용지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사계절 썰매장 조성, 백제오감체험관 건립 등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생학습관 설치 등을 통한 평생학습기반을 확대하고, 백제왕도 유적복원, 제2금강교 및 민간호텔 건설, 월송지구 도시조성 가속화, 공주~세종 간 광역급행버스 개설, 금강뱃길 조성, KTX공주역 활성화, 보령선 철도 건설을 위한 협력 등 공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틀을 튼튼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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