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과의 통합외에 방법없어…전당대회소집요구”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이 6일 통합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충청·강원권 원외 지역위원장 조규선외 19명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지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강원권 저를 포항한 20명의 지역위원장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국민 분열과 이념대립의 시대를 마감하고,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양 날개로 사회통합을 이룩하여 국가의 중심, 사회의 중심, 국민의 중심을 새롭게 세운다’는 강령에 확고한 중도 개혁주의를 명시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이러한 강령의 정신에 따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제안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적대적 공생관계인 거대양당체제를 무너뜨리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만들어 준 다당제를 뿌리내리기 위해서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필연적 과정이 됐고, 국민들에게 정치개혁의 희망을 드리고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길도 현재로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업화와 민주화로 상징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이제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세력이 연합해 민생과 문제해결을 우선시하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반드시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합은 다수의 국민과 당원들이 원하는 방식, 통합의 가치와 내용을 합의하고 국민들께 감동을 드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당 지도부에 “조속한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소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하 충청·강원권 원외 지역위원장 조규선외 19명 명단

■대전지역 위원장 참여자 5

한현택(동구) 유배근(중구) 김세환(서구갑) 이동규(서구을) 신명식(대덕구)

■충남지역 위원장 참여자 5

조규선(서산ㆍ태안) 채현병(홍성ㆍ예산) 고종군(보령ㆍ서천) 이종설(천안갑)

정종학(천안을)

■충북지역 위원장 참여자 7

신언관(청주시청원구) 안창현(청주시서원구) 정수창(청주시흥덕구)

박문식(충주시) 이찬구(제천시단양군) 윤해명(음성/진천/증평)

조동주(보은/옥천/영동/괴산)

■강원지역 위원장 참여자 3

조성모(춘천시) 전인택(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방대식(속초시/고성군/양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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