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4일 열린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충남 동남부 지역의 대기오염 측정 강화를 주문했다.
송덕빈 위원(논산1)은 “이동식 대기오염 측정 차량 구입 등이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서북부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서북부뿐만 아니라 동남부 지역의 대기 오염 측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명선 위원(당진2)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분석실 구축 및 장비 구입에 보다 빨리 예산이 편성돼야 했다”며 “하루 빨리 이 문제를 시행하고, 분석하여 도민의건강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은 “대기종합상황실 시스템관리 예산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위탁업체 경쟁 입찰 등 예산을 절감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보건환경연구원 내년도 예산을 보면 예산 규모가 매년 줄고 있다”며 “예산절감도 물론 중요하지만, 꼭 해야 할 사업의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